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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참사 후 맞이한 7번째 봄, 아직도 고통에 차 있는 세월호 피해자들

작성자
정지우
작성일
2021-04-15

 

 한순간의 사고로 몇 백 명의 생명이 별이 된 사건인 세월호가 올해 416일으로 7주기를 맞는다.

장이 벌을 받았으니 다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직도 세월호 유가족과 피해자들은 하루하루 고통에 차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소방 호스를 몸에 감은 채 승객들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알려진 인물인 김씨(56)는 운송작업을 위해 자신의 화물차와 함께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참사를 겪었다.  그가 구조한 승객은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스무명이 넘는다.

 

 그는 생사가 갈리는 참사의 최전선에서 사람들을 구조했기 때문에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 역시 두 눈으로 보았다. 너무 훌륭한 위인이지만 김씨는 자신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껴 자신의 팔뚝에 죄인이라는 글자를 새겨넣었다.

참사 당시 국가가 피해자들에게 돈을 지급하였지만 그 돈은 생계를 해결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했다.

 

 김씨 이외에도 많은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은 300명 넘는 무고한 희생자가 나온 참사를 겪고도 달라진 게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며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4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재단법인 416재단이 주최하고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와 시민의 깊은 슬픔에 대한 위로를 통해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기억식으로 진행되며, 오전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가족공원에서 거행되고 오후 3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추모식을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학생들도 안타깝게 희생된 수많은 피해자들을 이렇게나마 기리는 게 어떨까.

참고자료

<한국일보> 세월호 참사 7년, 아물지 못한 상처… 누가 덧나게 하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41515470002231?did=NA

<경향신문> 잊혀진 세월호 생존자들, 국가배상소송 나선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4120600011&code=940100#csidx9e815b57b267ff38e92e80ecfacd517

<파이낸셜뉴스>세월호 참사 희생자 7주기 추모행사 개최

http://www.fnnews.com/news/202104151540338273



21기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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