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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가정의 달, 대표적인 기념일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

작성자
이상영
작성일
2021-04-30

우리는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5월은 어쩌다 가정의 달이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그리고 가장 크게 기념하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어떻게 생긴 걸까?

 

5월에 있는 기념일은 51일 근로자의 날, 55일 어린이날, 58일 어버이날, 510일 바다 식목일, 유권자의 날, 514일 식품 안전의 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17일성년의 날, 5185.18민주화운동 기념일, 519일 부처님 오시는날, 발명의 날, 520일 세계인의 날, 521일 소만, 부부의 날, 525일 방재의 날, 531일 바다의 날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5월에는 다른 달보다 특히 가정에 관련된 달이 많아 가정의 달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가정과 관련된기념일 중 가장 크게 기념하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어떻게 생긴 걸까?

 

 먼저 어린이날은 19193.1 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가 19275월, 첫 일요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1923년 51, 첫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는데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였다. 이는 방정환이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강조한 것이다.

 

 한국의 광복 이후에는 어린이날을 55일로 정하여 행사를 진행했고,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55일로 인정했다. 1973년에는기념일로 지정했다가 이후 1975년부터 공휴일로 제정했다. 2018년부터는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다음 비공휴일을 대체 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다음으로 어버이날은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 국민정신 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 사회 건설에 기여하도록하는 범국민적 기념일이다. 1956년부터 5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로효친의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어 1973년에 제정, 공포된 <각종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버이날로 변경, 지정했다.

 

 이날을 전후하여  경로 주간을  설정하고, 양로원과 경로원 등을 방문 및 위로하고, 민속놀이 및 국악 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위로하며 노인 백일장과 주부 백일장을 개최해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어린이와 어버이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베푸는 날이다.  그저 쉬는 날이라고 여기고 가벼이 지나가기보다는 다시 한번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어떨까.  기념일의의미와 부모님,  어린이의 취향까지 고려한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선물을 고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21기 이상영 기자

 

자료 출처

어린이날의 유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80777&cid=46625&categoryId=46625)

어버이날의 유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80810&cid=46625&categoryId=46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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