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 카눈의 경로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비록 지난 태풍들에 비해 인천시에 큰 피해가 있지는 않았으나 일본 등의 피해로 인해 두려움을 주기도 하였다.
우리에게 손해를 남겨주는 이 태풍의 발생 주기도 점점 짧아지는 듯하다.
이러한 태풍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태풍은 세찬 바람과 함께 큰 비를 내리는 강한 열대 저기압을 의미한다.
뜨거운 적도 근처의 바다가 바닷물과 주변 공기를 데운다. 이런 따뜻한 공기는 수증기를 머금고 위로 올라가게 된다. 빈자리에는 차가운 공기가 들어와 자리를 메우는데 이 공기도 금방 데워져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거대한 구름 덩어리가 생기게 된다.
공기가 위로 올라가니 아래쪽은 저기압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이 저기압이 태풍이 되는 것이고 구름 덩어리가 폭우를 내리게 되는 것이다.
태풍은 우리의 일상에 큰 피해를 남겨준다. 그래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태풍은 지구를 위해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구는 태양열을 골고루 받지 못한다.
극지방은 열이 부족하고 적도 지방은 너무 많은 열을 받아 뜨겁다. 태풍은 이런 지구의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강한 폭풍우로 바닷물을 한 번씩 뒤집어 주는데 이때 바다 생물들의 먹이인 플랑크톤을 옮겨준다. 또한, 열대의 더운 공기를 남쪽과 북쪽으로 이동시켜 온도를 적절히 유지시켜 준다.
세상에 아무리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긍정적인 면모가 분명히 존재한다.
어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 속에 숨겨진 것들을 먼저 바라보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https://www.weather.go.kr/w/index.do
https://blog.naver.com/dbswndus84/223182912327
https://www.incheon.go.kr/IC060401?curPage=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