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는 것을 취미로 가지는 사람은 남녀노소 굉장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또렷한 별을 보기란 쉽지 않다. 건물들의 빛으로 인해 밤하늘이 밝아져 별이 잘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도권인 인천, 그 중 강화에 천문과학관이 개장 했다는 소식이 있다. 이 소식에 인천 거주민 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서로 915-1 에 위치해있으며, 올해 4월에 개관되었다. 강화천문과학관에는 천체투영관, 상설 전시실, 관측실이 있다. 그렇다면 이 장소들에서는 각각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먼저 천체투영관에서는 연구원의 설명과 생생한 그래픽을 통하여 태양계, 그 너머의 우주, 별자리 등을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상설 전시실에는 대한민국의 천문학 역사와 우주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천체들, 또 그들에 관한 설명이 영상, 사진 자료를 통해 전시되어 있다. 관측실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이 있는데, 강화는 다른 인천 지역보다 건물들의 빛 공해가 적어서 별들이 아주 잘 보인다. 보조관측실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계절에 맞게 여러 천체와 별자리들을 볼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 배운 별자리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도 하다. 6월을 기준으로 하면 북극성, 북두칠성, 처녀자리, 사자자리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보조관측실에는 5개의 망원경이 있는데, 망원경을 통해 천체들을 더 크게 관찰할 수도 있다. 주관측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산개성단 등 평소에 익히 들어보지 못했던 천체들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망원경을 통해 이를 두 눈으로 볼 수도 있다.

  이 기사를 쓰는 기자(본인)은 지난 6월 1일 강화천문과학관에 가보았다.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과 여러 사진, 영상 자료들을 통한 설명이 많아서 어린이들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을뿐더러, 성인과 고령층도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하는 여러 별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가족들과 함께 강화천문과학관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