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최대 경제회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은 1989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 국가가 모여 만든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모임이다.

현재는 21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경제 생산의 약 61%, 무역량의 약 49%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이다.

아시아와 태평양 주변 나라들이 서로 무역도 하고 경제도 발전시키자고 만든 큰 모임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같은 나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15년 11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필리핀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2025년 APEC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열자고 제안했고, 다른 나라들이 환영하면서 한국개최가 확정되었다. 

우리나라는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이다.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된다. 경주보문단지 국제회의 복합지구에서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PEC 개최는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력과 외교력을 보여줄 수 있고 2만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면서 관광, 숙박,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