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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5등급 슈퍼 태풍 '바비', 지구온난화와 관련되어있었다

작성자
김가연
작성일
2026-07-17
조회수
9

최근 태풍 '바비'가 많은 나라에 피해를 주고 갔습니다. 태풍 '바비'는 슈퍼태풍(5등급)급으로 초고속 발달을 해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뒤 역대급 세력으로 발달하여 괌을 거쳐 타이완,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다가 중국 상하이 남서쪽 육상에 상륙해 동부 내륙을 관통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지형 마찰로 인해 세력이 급격히 약화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북한을 완전히 통과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거의 소멸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태풍이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태풍이 소멸하면서 방출한 엄청난 양의 열대 수증기 구름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수도권과 중북부 지방으로 서서히 유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집중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뒤끝 비바람' 피해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 (18일)부터 비구름대에 의한 전국적인 폭우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태풍은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요? 태풍은 적도 부근의 따뜻한 바다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지구 남북 간의 열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발생합니다. 태풍이 만들어지고 발달하는 핵심 원인과 조건은 높은 해수면 온도에 의해 수증기가 증발해 응결하는 과정에서 숨은 열이 태풍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또 강력한 상승 기류로 공기가 대량으로 상승한 자리에 기압이 낮은 열대 저압부가 만들어지며 그 빈자리에 주위 공기가 빠른 속도로 들어오며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태풍은 8~9월쯤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번 태풍 '바비'는 이보다 이른 7월에 발생하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번 태풍이 다른 태풍들에 비해 빨리 온 이유는 크게 엘니뇨 현상과 지구온난화 현상이 겹치며 급속 진행이 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엘니뇨 현상이란 적도 부근의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고온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번 태풍이 조기 발단한 것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가 만든 이례적인 초여름 고수온 현상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지구온난화가 한번 발생한 태풍을 더 파괴적인 태풍으로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태풍의 바람을 강하고 크게 키우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일이 아닌 우리의 코 앞에 닥친 심각한 문제입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이러한 기후 위기 문제에 심각성을 가지고 좀 더 귀를 기울여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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