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관한 롯데시네마 부평점을 경쟁력 확보, 점포 효율화 이유로 폐점한다.
인천 부평구 대정로 19 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부평점은 2006년 개관했다. 총 상영관 9개관, 1523석 규모로, 롯데시네마가 국내에서 26번째로 연 지점이다.
20년 동안 운영하던 롯데시네마 부평점은 오는 19일을 마지막으로 운영하고 20일부로 문을 닫는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국내 지점 10개를 폐점하였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그룹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컬처웍스' 는 인근에 부평역사점과 부평갈산점이 있어 중복 문제를 비롯해 점포 운영 현황, 고객 이용 편의 등을 종합 고려해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 종료 후 부평점이 쓰던 건물 6~10층의 활용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과 그 인근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 문화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닫거나 매각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역 상권의 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년 만에 폐점절차에 들어간 2001아울렛 부평점(산곡동)에 이어 롯데시네마 부평점(부평동)도 영업 종료를 확정했다. 여기에 롯데마트 부평점(산곡동) 건물까지 매각 대상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형 편의시설의 연쇄적인 재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롯데마트 부평점의 매각이 곧 영업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롯데마트 부평점의 경우 건물 소유권이 바뀌더라도 기존 장기 임대차 계약에 따라 당장 롯데마트가 문을 닫을 가능성은 낮기에 2001아울렛이나 롯데시네마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계약이 2034년까지 이어지는 만큼, 이번 매각만으로는 롯데마트 부평점의 폐점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는것이다.
롯데마트 부평점은 오랜 기간 부평구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쇼핑 수요를 담당해온 대표적인 생활 거점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확대와 젊은 세대의 소비 형태 변화 등 주변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지면서 시설도 변화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다.
산곡동 인근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따른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기존 대형 쇼핑시설의 기능이 어떻게 재편되고 새로운 상권이 어떤 형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