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자, 유튜버는 청소년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직업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유튜브라는 포털사이트에서 눈길을 끄는 영상들을 게시하여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버가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만나보시죠!
Q. MOO 독자 분들에게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한국의 월트디즈니를 꿈꾸는 KIMDAX의 김다은입니다.
Q. 제가 언니를 중앙대 입학 홍보책자에서 처음 본 것 같아요. 중앙대 표지모델로서 많은 학생들이 언니를 롤 모델, 우상으로 삼고 있을 것 같아요!
A. 고등학생 친구들이 페이스북 메시지로 많은 상담을 해요. 입학 홍보책자 사진을 찍고 나서 더 많은 연락이 왔어요. 진로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영상, 심지어는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을 해요ㅎㅎ 이런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고 있어요^^
Q. 중앙대에서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이시라고 들었어요. 영상제작자가 꿈이라면 애니매이션학과나 영화학과에 재학할 거라는 생각이 일반적인데 그런 학과들이 아닌 신문방송학과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어렸을 적부터 깊이 배워야 더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어요. 신방과에 다니면서 신방과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은 다른 학과로 복수 전공을 하면서 배울 수 도 있고, 대학에 가서 더 많이 찾아보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신방과에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Q. 중앙대에 그리고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학창시절 특별히 준비하신 것이 있으셨나요?
A. 신방과에 입학하려고 따로 준비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대학을 위해 준비 했다 기 보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뭔가 많이 쌓아갔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공부뿐만 아니라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영상 공모전도 많이 참여했고,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회도 많이 참여했어요. 특별히 뭔가 했다면 혼자 영화 감상문을 쓰거나 아이디어 노트를 작성했어요. 공부는 학생의 본분이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Q. 학창 시절부터 ABU 영상제, KBS 영상제, 서울시 주최 공모전, 그리고 UCC 공모전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규모가 가장 컸던 ABU 영상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주제가 ‘우정’이었어요. 아이디어를 생각하는데 제 마음에 드는 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냥 나가지 말까 하다가 마감 3일 전에 제 아이디어 노트를 본 친구가 제가 쓴 마인드맵 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밤에 집에 가서 스토리를 짜고 다음날 아침에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촬영을 하고, 그 다음날 편집을 해서 제출했어요. 잠도 안자고 바쁘게 ㅎㅎ
한국 대표로 선정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EBS에서 취재도 나오고 유명하신 감독님들도 만나러 갔어요. PD님이 저한테 “단편영화 같은 작품도 많았는데, 만장일치로 네 작품을 뽑았다. 기술적인 부분은 배울 수 있는 거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은 배운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더욱 이끌어 내서 키우길 바라고, 너의 이야기를 높게 평가해서 뽑았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 말씀 덕분에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Q. 그럼 이제 KIMDAX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포털사이트에서 'KIMDAX'라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신데, 아직 그 페이지를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그분들을 위해 페이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A. KIMDAX는 현재진행형인 페이지에요. 꿈을 찾아가는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인 것 같아요.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컨텐츠와 영감을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주면서 함께 꿈을 찾아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열정이 담긴 페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장르의 영상들,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KIMDAX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고 정의하면 될 것 같아요! ㅎㅎ
Q. KIMDAX라는 페이지를 개설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처음에는 개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KIMDAX 라는 이름은 SNS에 사진을 올릴 때 브랜드 이름처럼 올리면 좋겠다 싶어서 만들었어요. KIMDA'S라는 말을 명사형으로 만든거에요. KIMDAX 뒤에 어떤 말을 붙여도 어울리더라고요~
Q. KIMDAX만의 이색적인 황동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일반인 화보 촬영 프로젝트 <안녕, 당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화보라 하면 연예인만 찍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해서 일반인 화보 촬영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A. 처음에는 페이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그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어요. ‘화보는 연예인만 찍나?’라는 생각이 문득 떠올랐어요. 연예인에겐 일상인 화보가 일반인들에게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추억일 수 있잖아요. 소중한 추억을 제가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진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현대 사회가 개개인이 개별적인 존재라 생각하고 개인주의적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의 개성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들만의 공통점을 찾고 싶었어요. 각박한 세상은 아니라는 것을 찾아보고 싶다는 도전의식도 있었어요.
Q. 또 유튜브 채널 중 뷰티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뷰티 영상들이 각각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뷰티 영상 제작 시 테마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A. 뷰티 영상을 제작할 때는 콘티를 짜지는 않아요. 주제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것들로 이루어져요. 화장품을 사용해보고 화장품에 적합한 이미지를 떠올려서 영상을 만들기도 하고요.
그냥 카메라 앞에서 화장만하는 뷰티 영상이 아니라 뷰티 영상에도 특별한 스토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뷰티메이션 (뷰티+에니메이션)이라고 제가 만든 신조어인데, 그런 영상을 만들고 싶었어요ㅎㅎ
Q. 영상을 제작해 포털사이트에 올림으로서 힘들었던 점과 행복했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A.힘들었던 점보다는 좋았던 점이 훨씬 많았어요. 굳이 힘들었던 점이라 하자면 영상을 많이 만들고, 많이 올려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려서 그런지 창작을 하는데 부담감은 없어요ㅎㅎ
많은 분들이 영상을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덕분에 그런 부담감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ㅎㅎ
Q.요새 제작하고 있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게 있나요?
A.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해볼까 생각 중이고, 뷰티 영상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재미있는 영상들을 만들 예정이에요. 또 이전에 만든 영상들을 시리즈로 만들 계획이에요~
Q.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읽고 계실 MOO 독자분들과 영상 제작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KIMDAX 페이지를 통해서 여러분의 일상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찾아 갈 테니깐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학생이라면 저와 함께 꿈을 향해, 직장인이라면 작은 일에 함께 도전을 한다는 마음을 KIMDAX를 통해서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영상제작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는 무조건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라고 해주고 싶어요. 흔한 말 같지만 중요한 말 같아요. 제 경험상 느끼는 건데 주변 시선 신경 쓰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 거잖아요. 그래서 정말로 해보고 싶다면 하는 게 맞다고 느꼈어요. 인생은 자기 선택이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가 인생을 바꾸고, 꿈을 향해 가는 길인 것 같아요.
필자는 다은 언니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도 KIMDAX에 관심이 많아 영상을 즐겨 보던 사람 중 한 명 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은 언니와의 인터뷰가 더욱 기대되었는데요, 다은 언니의 유쾌한 말솜씨 덕분에 인터뷰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신선한 영감을 받길 원하는 MOO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필자는 ‘KIMDAX’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KIMDAX를 통해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받기를 바라며 이번 인터뷰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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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KIMDAX 페이스북
15기 김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