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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연당’-여고생, 성우를 꿈꾸다?!- (1) ‘연당’

작성자
도은영
작성일
2015-06-23
가수나 화가, 대통령. 이들은 모두 우리가 어린 시절 한 번쯤 꿈꾸던 ‘보통’ 직업들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인 지금 우리의 꿈은 조금 다릅니다. 이 ‘보통’ 직업들은 우리에게 더 이상 ‘보통’이 아닌 얘기가 돼버렸고 심지어 우리는 꿈을 제한하거나 축소합니다. 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재능이 있었던 친구들조차 성적에, 대학에 밀려 우리의 꿈은 무너져만 갔습니다. 창의력과 도전정신에 불타는 꿈들이 협소해지는 이 현실은 ‘꿈’이라는 단어와는 모순적으로 느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진1-

그러나 여기, 이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지켜내면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한 여고생이 있습니다. 당당히 자신의 꿈을 말하는 바로 ‘연당’ 강민지 양입니다. 강민지 양은 ‘성우 지망생’이라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꿈을 꾸는 학생입니다. 그러나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꿈에 대한 열정으로 더욱더 꿈에 열심히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강민지 양은 어떻게 해서 꿈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되었는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꿈과 가까워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편에서는 강민지 학생의 성우 활동, -‘연당’-을, 두 번째 편에서는 <꿈에 닿기까지>를 소개합니다. 그럼 강민지 학생과 함께 인터뷰로 빠져볼까요?

‘연당’
MOO 독자분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가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8살 강민지입니다.

강민지 학생은 '연당'이라는 이름으로 성우 지망생으로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근데 이 '연당'이라는 이름이 생소해서 새롭고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 이름을 쓰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어어... 사실은 이 이름은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웹사이트, 카페 등에서 더빙 활동을 막 시작하게 되었을 때 한참 닉네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같이 더빙을 하던 언니가 연습을 해도 해도 실력이 안 늘어가는 모습을 보더니 '연습해봤자 허당'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 결국 그 말을 줄여서 연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어요!

주로 어떤 목소리, 역할의 성우를 연습하시나요??
=저는 보통 소녀스러운 목소리나 아이스러운 장난기 많은 목소리를 연습하고 있고요 내레이션 같은 목소리 톤도 연습하고 또 포켓몬같이 말은 아니지만 설명하자면 피까? 이런 목소리들도 연습하고 있어요!

‘열정’과 ‘노력’&‘성우’라는 꿈
어린 나이인 중2 때부터 꿈을 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때부터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성우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으음 중2 때 딱 부모님께 성우를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는 반대가 크셨어요. 마이크를 엄마가 부셨던 기억도 새록새록 하네요ㅜㅜ...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엄마 몰래 마이크를 사서 노래도 부르고 더빙도 하고 휴대폰으로 녹음도 하고 틈틈이 대본도 따라 읽고 그랬는데 고1 때 드디어 엄마께서 두손두발 다 드셨어요ㅎㅎ....제 고집이 워낙 세거든요!!

-사진 2-
그래서 허락을 맡은 날 주말에 엄마랑 같이 성우과가 있는 대학교에 가서 지금부터 성우를 준비하려 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입시상담을 받고 그 대학에서 무료로 교육해주는 토요 무료체험학교를 다니면서 대본을 리딩하는 법이라든지 대본 분석이라든지 이런 기초지식을 터득해 가고 있는 중이고 집에서는 제방에서 직접 녹음하고 영상이랑 합치고 혼자서 작업하고 연습해요!

위의 노력 외에도 스트래픽 감성 큐레이팅 sns에서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사진 3-

=저는 스트래픽 내에서 더빙을 하거나 일상 주제를 가지고 라디오를 진행한다던지 게스트를 모시고 같이 라디오를 하구요. 더빙 작품도 올리고 가끔은 랩을 하시는 분들과 함께 피처링을 도와드린다던지 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어요.

성우라는 꿈을 가지면서 가장 뿌듯할 때나 성취감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으으으움... 아무래도 저는 아직 성우 지망생이다 보니 '와.. 성우 같다','신기하다','목소리 특이하다' 이런 말을 들으면 항상 뿌듯하구요. 녹음을 했을 때 캐릭터와 목소리가 매치가 잘 될 때 그리고 영상과 말하는 타이밍이 맞을 때 뿌듯하답니다:)

여기까지 함께 인터뷰해주신 강민지 양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질문 하나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강민지 양에게 '성우'란?
=저에겐 성우는 "아기"같아요. 다사다난한 일도 많지만 그만큼 자라는 모습에 만족하고 행복할 순 없거든요!

MOO 독자 여러분, ‘연당’ 강민지 양과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꿈을 가졌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과 그에 뒷받침되는 열정을 쏟는 강민지 양의 모습에 필자 또한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민지 양이 꿈, 성우가 되길 소망하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독자 여러분도 강민지 양의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강민지 양과의 인터뷰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시험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내서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강민지 양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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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도은영 기자
사진 출처: 사진 하단에 표시
강민지 양 스트래픽 채널 주소: http://strapick.com/index.php?act=dispMemberInfo&member_srl=1982388
-사진이 첨부된 기사는 http://blog.naver.com/incheonmoo/22039922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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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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