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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동물, 존중받아야 합니다. (2)

작성자
이호진
작성일
2015-09-28
동물, 존중받아야 합니다. (2)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동물들과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동물들을 낮은 존재로 인식하고 학대하고,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며 살아왔다. 이러한 동물 학대 바꿀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묻기 위해 동물보호 전문가이신 한국 동물 보호 연합의 이원국 대표와 인터뷰했다.

Q1.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 동물 보호 연합의 이원국 대표라고 합니다.

Q2. 동물 학대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동물 학대는 동물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직접적인 상해를 입히는 것부터 동물에게 불필요하게 엄청난 고통이나 정신적 불안감,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Q3. 그렇다면 동물 학대를 근절할 만한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역지사지’입니다. 역지사지는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것인데, 우리가 동물의 처지에서 생각해보자는 것이죠. 앞에서 말했듯이 동물에게 여러 가지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이러한 것을 사람이 당한다면 얼마나 안 좋은 일이겠어요. 이렇게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동물을 생각한다면 동물 학대가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4. 최근에 동물 화장품 실험 금지 법안이 발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법안이 발의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 등록된 화장품 원료의 개수는 2만 가지가 넘습니다. 이렇게 많은 화장품 원료로도 충분히 효과가 좋은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데, 굳이 화장품 동물 실험을 하면서 새로운 화장품 원료를 만드는 것은 윤리적으로 정당하지 않습니다.

화장품은 인간의 사치나 허영심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러한 화장품에 살아있는 동물이 희생되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용납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이번 법안 발의로 인해 동물 학대와 동물 실험도 줄어들어서 근절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유럽연합 같은 선진국에서는 동물 실험 금지 법안이 통과되어서 실행되고 있으므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나라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5. 그렇다면 우리나라나 단체에서는 어떤 노력이 시행되고 있나요?
먼저, 여러 가지 법안들을 발의하고 제정해서 동물의 권리도 지켜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법안이 방금 말한 동물 실험 금지 법안입니다.

또 단체에서는 대국민 홍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동물 학대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동물 학대의 대안은 무엇인가, 이런 다양한 내용을 국민분들에게 홍보하고 동물에 대한 의식을 바꿈으로써 동물 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화장품 실험 금지 법안이 발의되고, 다양한 동물보호단체가 활동하며 동물보호에 큰 힘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보호해야 할 동물은 많고, 사람들의 의식도 빨리 바꿔야 한다. 동물은 우리보다 낮은 존재가 아니다. 우리와 같이 살아가야 할 존재이다.

15기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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