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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역사선생님 ‘빡공시대’ (2편)

작성자
이여준
작성일
2017-03-25
Q8. 암기과목인 역사를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위기를 헤쳐나 아갈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시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보람 선생님의 발사이즈는 몇일까요? (웃음) 우리 친구들이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죠? 그럼 우리 친구들의 발사이즈는 어떻게 되나요? 당연히 자신의 발사이즈는 바로 알거에요 왜냐하면 나의 이야기이니까요. 바로 그거입니다. 역사는 과거에 살았던 남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역사를 그렇게 남 이야기로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역사하고 상당히 멀어지게 됩니다. 역사를 공부할 때는 마치 내가 그 시대에 살았던 것처럼 그렇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만약 임진왜란을 공부한다면 자신이 임진왜란 시기에 살았던 인물로 생각하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맛보았을 사람들의 심정으로 공부해야 역사공부를 더 재미있게 하고, 잘 할 수 있습니다.

Q9. 무료로 인강을 제작하실 때 느낀 점을 말해주세요.
-우리 빡공시대가 2014년도에 처음으로 4시간의 기적이라는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카카오스토리와 유튜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순식간에 들어왔어요. 그러자 많은 기업들이 우리 카페에 돈을 내고 홍보를 하고 싶어 했고 여러 방송국과 인강 사이트에서 선생님을 스카우트하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우리 빡공시대는 모두 거절하였습니다. 이유는 제가 어떤 인강 사이트에 소속이 되거나 어떤 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면 결국 빡공시대는 그들의 의견에 의해 움직여야 다음 때문입니다. 빡공시대의 주인은 오직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것을 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랑과 정신입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료강의를 고집하고 있고 대신 고등강의의 경우는 무료가 아닌 저가로 강의를 공급하여 빡공시대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Q10.우리나라의 학생들이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으세요. 세상이 좋다고 하는 것, 남들이 뛰어가는 곳으로 자신의 몸을 던지지 마세요. 그보다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딘지 찾으세요. 사람에게는 사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명이란 내가 죽기까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여러분들! 여러분들이 필요한 곳에 여러분들의 열정을 다하세요. 그러면 그곳에서 여러분들을 통해 생명이 살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 할 때도 단순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하지 마세요. 사명을 위해, 나를 필요로 하는 그 자리를 위해 공부하세요. 대한민국의 청소년 여러분들 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Q11. 앞으로 제이그룹에서는 무슨 일을 할 예정인가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힘은 자기 주도 학습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이 집중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꼭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는 역사를 통해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매일 매일 읽는 역사 묵상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혼자 공부하면 힘들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함께 공부해주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12.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보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이 기사를 보게 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빡공시대의 이보람 선생님이야.
선생님은 이 글을 쓰면서도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많이 느껴.
하지만 너희들이 선생님을 먼저 찾아와주고 기뻐해줘서 정말 고마워.
그런 너희들을 위해 선생님을 온 마음과 온 열정 다해 너희들을 섬기고 싶구나. 항상 주변의 친구들을 사랑하고 너희 이웃들을 사랑하거라.
그리고 가장 편한 가족들이라 함부로 하기 쉬우나 그 누구보다도 가족들을 가장 사랑하거라.
너희들의 마음 안에 사랑이 충만하여 너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자가 되길 바란다.
선생님도 늘 너희들을 기억하며 그렇게 살도록 할께!
누리 대한민국의 청소년들, 정말 많이 사랑한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보람 선생님을 비롯한 제이그룹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빡공시대 (네이버 카페) : http://cafe.naver.com/dongnote

17기 이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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