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이야기

청소년 토론의 장 '정세청세'

작성자
유지예
작성일
2015-03-23
Moo 독자 여러분께서는 ‘정세청세’ 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정세청세란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 의 줄임말로,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청소년 토론회입니다.

정세청세는 ‘희망의 인문학‘(얼 쇼리스) 라는 책에서 소개된 '클레멘트 코스'가 무력하고 수동적인 소외계층을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인디고 서원의 청소년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2007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전국 20개 도시에서 같은 날 같은 주제로 동시에 진행되는 전국적인 청소년 토론회입니다.

그리고 3월 14일, 2015년 제1회 정세청세가 개최되었는데요, 주제는 “지금, 자유롭게 꿈꾸고 있나요?”였습니다.

이날 정세청세는
1. 영상 시청
2. 조별 토론
3. 전체 발표
4. 후기 쓰기 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차례, 기획팀이 준비해 온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입니다.
총 3개의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토론을 진행하였는데, 동일한 영상을 시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입장으로 나누어져 각각 다른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많은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별 토론이 끝난 후 롤링페이퍼를 작성하였습니다.
토론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에게 느낀 점을 적었는데, 3시간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가자 모두에게 배우고 느낀 것이 정말 많아 차마 종이에 다 적지 못했습니다.
롤링페이퍼를 쓰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말그대로 ‘소통’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롤링페이퍼를 모두 작성한 후 각자의 꿈을 종이에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으며 발표를 하는 참가자 뿐만 아닌 다른 참가자들도 발표를 듣는동안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더욱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인천 참가자들은 서로의 꿈이 저지당했던 여러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며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는데요.

이처럼 ‘정세청세’ 에서는 평소 학교나 학원에서는 좀처럼 얘기하기 힘든,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여러 인문학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함으로써 청소년들은 더욱 깊고 발전된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저 상대편을 ‘설득‘시키고 논리적으로 ‘말‘ 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토론과는 달리 정세청세에서는 정의롭고 발전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토론하고, 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쓸모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그런 과정에서 또래의 청소년들과 소통한다는 것이 바로 청세청세의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인천 참가자 문도림 학생은 ‘세상과 단절된 나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게 되는 기회였고 색다를 고민을 해보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청소년들의 모임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체계적이었고 예상하고있던 일반적인 토론과는 달라 놀라웠다. 정세청세로 인해 얻은 것도 많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정세청세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세청세는 21개의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http://cafe.naver.com/jscs/
(정세청세 공식 카페)에 자세한 일정이 나와있습니다.

14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토론행사, 정세청세!
2015년 한번쯤 그 문을 두드려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5기 유지예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3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