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없고, 따로 시간을 내 봉사활동하기엔 번거로운 우리, 이런 우리를 위해 여기 아주 손쉽고 행복해지는 기부가 하나 있다.
시민 의식과 권리가 향상됨에 따라 기부가 이제는 사람들 사이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기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해오면서 더욱더 효율적이고 독특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이 기부도 하나의 독특한 형식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여러 대중 예술가들의 재능 나눔으로 만들어진 기부송을 통해 기부를 하는 이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바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기부테인먼트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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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를 통해 나눔을 전파하고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문화 참여와 함께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이중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이중적 효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젝트 1호는 가수 김예림의 ‘어른맞니’라는 곡 또한 기부송의 형태를 띠고 있다.
‘어른맞니’는 어린이 그리고 어른이들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마음을 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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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는 가수, 그리고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까지 모두 대중 예술가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만들어지는 노래. 이 과정에서 탄생한 노래는 사람들에게 귀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이 노래의 수익금은 다시 기부의 과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사이클을 타고 있는 듯 무공해 유익 기부 자전거라 말할 수 있겠다.
이처럼 기부가 일방향 시스템이 아니라 양방향 그리고 모든 방향으로 끊임없이 순환하고 독특하게, 즐겁게 발전해나가고 있다. 기부양의 증가뿐만 아니라 기부 의식 또한 고취되고 있는 이 변화들이 모두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MOO 독자들도 기부라는 것이 더 이상 무겁고 어려운 것만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자신의 재능을 나누면서 자연스러운, 즐겁고 편안한 기부문화로 마음에 정착시키는 것은 어떨까 기대해본다.
사진 출처: 네이버 이미지
15기 도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