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시간을 거스른 동네, 북촌을 소개합니다! 앞에 있는 기사<시간을 거스른 동네, 북촌 탐험기 1: 고즈넉한 아름다움, 한옥>를 보고 오셨나요?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꼭 1편을 먼저 보고 와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독자분들이 1편을 보셨다고 믿고 2편인 <시간을 거스른 동네, 북촌탐험기 2: 북촌의 백미 북촌 8경>을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사진2앞서 소개한 1코스에 이어 2코스에도 다양한 체험이 있지만, 그보다 북촌의 백미라고 불리는 북촌 8경 중 4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보라색 타원이 북촌 8경을 뜻합니다. 유의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2코스 탐험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1코스를 둘러보고 다시 시작점인 돈미약국으로 가면 2코스가 시작됩니다. 돈미약국에서 북촌로 11길을 따라 올라가 볼까요?
사진3;첫 번째, 갤러리 한옥을 볼 수 있는데요, 갤러리 한옥은 한옥의 뼈대와 기와를 바탕으로 공사해 외양은 작은 기와집이지만 나무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이곳에서는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홍순주 작가 초대전이 열립니다.
사진4두 번째, 그 옆으로 가면 북촌 4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북촌 4경은 가회동 31번지의 언덕으로 그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필자도 이곳에서 넋을 놓고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북촌한옥마을의 좋은 점은 적합한 장소에 포토존이 있어 북촌 8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여기 북촌한옥마을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진5조금 더 올라가면 세 번째, 북촌 5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북촌 5경은 가회동 골목길 내림길로 밀집된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바로 돌담인데요. 이 돌담부터, 바닥, 주변의 조형물까지 한옥과 조화를 이룹니다.
사진6네 번째, 북촌 5경 바로 위에 꼭두랑 한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와 한옥과 꼭두라는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명소지만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옥 내부는 개방하지 않아 겉모습만 감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꼭두랑 한옥에서는 사랑방과 마당, 지붕, 서까래, 댓돌 등의 내부를 개방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진7다섯 번째, 꼭두랑 한옥에서 북촌로11길을 따라 올라가면 북촌 6경을 볼 수 있습니다. 북촌 6경은 가회동 골목길의 오름길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 북촌 6경이 처마 끝 사이로 보이는 서울 시내 전경이 북촌 산책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필자 역시 북촌 6경의 장관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북촌 6경은 걸어 올라온 노력을 아깝지 않게 해줍니다.
사진8여섯 번째, 북촌 6경의 옆에 바로 북촌 7경이 있습니다. 바로 옆인데도 불구하고 북촌 7경은 웅장한 느낌의 6경과는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와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한 골목입니다. 북촌 7경에서는 한옥 사이사이에서 주민들의 친근한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진9북촌 8경을 끝으로 2코스가 끝났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돌아간 북촌으로의 시간 여행 어땠나요? 따뜻하고 날씨 좋은 요즘, 가족이나 친구,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북촌한옥마을 데이트 어떠세요?
출처: 직접촬영
15기 황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