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세상을 연기하라, 인천 청소년 연극제
이번 달 7월 12일, 인천 청소년 연극제가 열렬한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인천 십여 곳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인천 청소년 연극제는 1996년부터 매년 6월에서 7월에 걸쳐 열리고 있다. 이 청소년 연극제는 인천에서만 국한되는 연극제가 아니라 전국 각 시.도 별로 열리게 된다. 또, 각 지역 연극제의 우승자는 서울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전국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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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연극제의 우승자 중 인천 제 19회 인천 청소년 연극제는 옥련여자고등학교의 <먼 훗날>이 수상되었다. <먼 훗날>은 친구의 문제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겪는 성장이야기로 10대들의 우정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옥련여자고등학교뿐만이 아니라 이번 인천 청소년 연극제에는 다수의 우수 연극들이 많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김선찬 인천연극협회 회장은 이번 연극제를 칭찬하며 몇몇을 다시 모아 좀 더 다듬고 보완해 인천지역 대표 청소년연극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서국현 심사위원장은 13개 학교 모두 학생, 지도 선생님, 학교 관계자의 협력이 어우러져 살아있는 공연의 열기가 가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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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작품의 예술성과 연극제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연극들 중에서도 우수하고 작품성 있는 연극들은 다음달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 관람할 수 있다. 꿈과 세상을 연기하는 청소년들을 보고 싶다면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전국 청소년 연극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인천광역시 청소년기자단
15기 김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