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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인문학을 나누다, 사이버 문학광장 글틴

작성자
도은영
작성일
2015-07-26
요즘 교육 분야에선 과학 창의 인재, 창조 인간에 대한 말이 유행처럼 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세상을 이끌어나갈 인재형을 과학에 초점을 맞춘 이 모습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과학 분야에서 높은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이지만 그 지위만큼 인문학의 발전은 다소 느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펼칠 수 있는 장이 협소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꿈나무들의 인문학 열정은 좌절되기 십상이다. 특히 문화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입지가 크지 않은 인문학 턱에 그 기회는 더욱 한정적이다. <사진1> 그러나 여기, 자라나는 우리의 많은 인문학도를 위한 장이 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곳, 바로 사이버 문학광장 &lt;글틴&gt;이다. &lt;글틴&gt;? 글틴은 ‘글 쓰며 노는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이버 문학 광장이다. 문학을 잘 알지 못해도, 문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만 있다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광장이다. 사이버 광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과 인문학의 폭넓은 소통이 가능한 점에 있어 환상의 궁합을 지닌 곳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까 그렇다면 글틴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인문학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시나 소설뿐만 아니라 수필, 비평 등 그동안 학교의 대회나 수행평가에서 제한적이었던 주제들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인문학을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글틴의 장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체계적인 목록에 있다. 총 4가지 목록으로 나누어져 있는 광장은 내 주제에 맞는 곳을 찾아 더 깊게 얘기할 수 있다. ‘쓰면서 뒹굴’, ‘읽으며 뒹굴’, ‘생각하며 뒹굴’, ‘자유롭게 뒹굴’을 통해서 말이다. 각 장마다 할 수 있는 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어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다른 친구들의 생각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글틴만의 특색 글틴은 국내 유일의 온라인 문학관으로서 그 자리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단순히 아이들의 문학 감성을 끌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를 통해서 청소년의 인문학 감성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글쓰기 전문가 선생님들이 각 파트를 분담하여 글쓰기 평가뿐만 아니라 지도까지 해주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글틴에서 생각 공유와 더불어 발전 가능성까지 동기 부여받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중 온라인 청소년 글쓰기 대축제를 통해 잘 쓴 글들은 수상도 이어지고, 온라인 청소년 웹진도 발행된다. 이처럼 글틴은 많은 청소년들의 인문학 감성과 꿈을 위해 노력을 가하고 있다. 사실상 스펙에 도움 되지 않으면 눈에 거들떠보지도 않는 글거리 문화이지만 진정한 글쓰기와 인문학의 즐거움을 깨우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청소년 인문학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MOO 독자 여러분도 문학과 인문학이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과학과 인문학 모두를 사랑할 줄 아는 청소년이 되어 글틴에 참여해 보길 기대해 본다. 15기 도은영 기자 참고 사이트: 글틴 홈페이지 ㅣ사진이 있는 기사는 http://blog.naver.com/incheonmoo/220431874730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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