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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물속에서 만들어내는 신비로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

작성자
김혜선
작성일
2015-08-30
물속에서 만들어내는 신비로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


수중 촬영을 시도한 첫 여성작가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제나 할러웨이! 그녀는 누구일까?

제나 할러웨이는 1937년 바레인에서 태어났다. 스킨스쿠버에 빠져 있던 그녀는 18설 생일에 어머니로부터 수중 카메라를 선물로 받는다. 그것을 계기로 수중 사진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당시 스쿠버 안내자로 활동하던 제나 할러웨이는 수중 촬영 기법을 독학으로 배워 나갔다. 1995년 런던에서 고도의 스쿠버 실력과 사진 기법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수중 사진의 세계로 진입하며 세계 최초의 여성 수중사진작가가 되었다.

그녀가 수중 사진을 시작하던 당시에는 수중 촬영을 시도하였던 작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전 세계의 매거진과 광고를 장식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게 되었다.

물의 중력을 이용하여 제나 할러웨이는 물속의 신비로움과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시간이 멈춘 듯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오묘한 이미지를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하우 투 스펜드 잇>, (2014)

이 작품은 작가의 가장 최신 작품이다. 매거진에 싣기 위해 최고의 사진작가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힘을 모았다. 6미터 깊이의 수조, 7만 5천 리터의 물이 필요했고, 촬영 준비와 작업에 모두 14간이 소요됐다. 1천468장의 사진 중 한 컷이다.


아이스, <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 (2005 ~ 2007)

이 작품은 영국의 판타지 소설 <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의 삽화 작업이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사진 속 어린이가 바로 작가 제나 할러웨이의 의 첫째 딸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과 가장 친밀한 딸과 많은 촬영을 진행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물속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즐거운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제나 할러웨이의 작품들을 보는 동안 신비로움에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낸 제나 할러웨이의 모습에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MOO 독자들도 그녀가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빠져보고 싶다면 그녀의 사진전을 방문하길 권한다.


15기 김혜선 기자
사진 출처: http://www.zenahollo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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