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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노트폴리오, 아트를 공유하다

작성자
도은영
작성일
2015-09-22
문화활동을 위해, 미술 감상을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가? 대부분의 우리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네”라고 대답할 것이다. 미술감상은 유명 화가나 예술가의 작품을 보기 위해 시간을 내서 가는 전시회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린 계속해서 미술과의 거리를 두거나 미술감상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정말 미술감상이, 예술가들과의 교류가 우리 생각만큼 모두 어렵기만 한 것일까.

여기, 바쁘고 용기가 없는 우리에게 미적 작품에 감정을 호소하고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아트 공유 사이트, “노트폴리오” 이다.


(노트폴리오 페이스북 이미지)

-다양한 예술가
노트폴리오는 단순히 회화 작가를 넘어서 조각 또는 영상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사이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전시회에서 유명인들의 작품만을 보는 것이 보통이다. 유명한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작품들을 눈으로 느끼고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명 작가들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 전시회는 새로운 작품들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제한이 있지만 노트폴리오에서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각자만의 고유한 창의성과 스토리를 품어낸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내가 보는 곳이 곧 미술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시회를 가기 위해선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많은 예술 작품 감상이 내 손에서 일어날 수 있다면 어떨까. 노트폴리오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컴퓨터부터 핸드폰까지 우리가 가는 모든 곳, 내가 보는 곳이 곧 미술관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각 작가의 개성에 맞게 표출되는 미술관뿐만 아니라 보는 시(示)자의 특성에 맞게 구성되는 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나도 예술과 소통하다
미술관에서의 관람자는 수동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예술가의 작품에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할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트폴리오에서는 작가의 작품에 매력을 느끼면 직접 ‘좋아요’를 표출할 수 있고 심지어는 댓글을 달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쌍방향의 소통이 가능한 미술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트폴리오에서는 우리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아트가로 등록하면 자신이 만든 모든 작품을 나눌 수 있다. 이는 예술이 우리와 결코 멀지 않음을 알려주고, 예술가임에 동시에 관람자가 될 수 있는 멀티아트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노트폴리오는 우리가 느끼는 전시회보다 비교적 간단한 시스템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곧 우리에게 미술과 만나고 느끼는 것이 더 이상 멀지도, 이질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MOO 독자들도 아트를 좀 더 가까이에서, 다양하게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자신의 숨겨진 아트파워를 나누고 싶다면 아트 공유 사이트 ‘노트폴리오’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15기 도은영 기자
사진 출처: 사이트, 노트폴리오 캡쳐
notefol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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