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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우리 명절 추석, 올바른 차례상 차리기

작성자
황유진
작성일
2015-10-09
우리 명절 추석, 올바른 차례상 차리기

우리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 아침에 일어나면 온 가족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돌아가신 조상님의 넋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평소 추석 차례상에 관한 단어들도 많이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단어들은 가끔 학교 시험에도 나올만큼 중요한 한국인의 필수 상식입니다. 하지만 차례상 차릴 때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해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추석에는 설 차례상과는 달리 흰 떡국 대신에 가을 수확 후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으며,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냅니다. 가을에 지내는 추석 차례상은 1년 농사를 지어 보람되게 수확한 농작물로 차례를 지내는 것이 의미가 큽니다. 그래서 차례상의 경우 햅쌀로 밥을 지어 국과 함께 올리고 떡 대신에 송편을 올립니다.

차례상은 보통 5열로 차리고, 상 앞에는 향로, 모사그릇, 퇴주그릇 등을 준비합니다.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1열은 식사류인 밥,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어동육서, 즉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는데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으로 두어야 합니다. 3열에는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갑니다. 마지막 5열에는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로 놓고,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기억하면 휠씬 쉬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차례상 준비 시 유의할 점은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어류는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는 것을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MOO독자님들도 추석명절 차례상 놓는법 기억하시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5기 황유진 기자
출처:대한민국정부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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