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학생들이라면 절대 모를 수가 없는 영화, 전 세계에 엄청나게 많은 팬을 보유한 책! 전용 허브까지 있는 판타지가 있습니다. 바로 해리 포터인데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총 7개의 시리즈를 줄줄이 히트시킨 해리 포터는 주인공 해리가 뒤늦게 자신이 마법사인 것을 알게 되어 마법사회에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명문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에 다니며 1학년 때는 교수님 머리 뒤에 달린 볼드모트와 싸우고. 2학년 때는 식인 뱀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3학년 때는 전 세계가 두려워하는 죄수를 대부로 맞이하는데 4학년 때는 용, 인어, 볼드모트와 싸우는 등 험난한 생활을 보내는 영웅 해리 포터의 인생이지만 알고 보면 이 모든 건 덤블도어에 의해 계획된 것이었다!라는 결말의 해리 포터, 다들 기억하시나요?
저는 아직도 해리포터 입학허가장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와 같이 해리 포터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알아야 할 3가지!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1. Pottermore
저 같은 ‘머글’들에게 마법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사실 해리포터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이트인 Pottermore는 현재 2.0으로 개편을 한 상태입니다. 오리지널 포터모어는 기숙사를 배정받고, 지팡이를 사고, 부엉이를 사고 마법 약 수업을 듣고 해리 포터를 다시 한번 보는 등 해리 포터를 처음 본 세대들을 위한 게임성 사이트였는데요. 이번 2.0 개편에서는 마법 세계의 허브라는 콘셉트로 매일매일 해리 포터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 ‘해리 포터 세대를 위한’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두 영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마음먹고 보면 딱히 못 읽을 정도는 아니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해리 포터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셨고 포터가 문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올 리 밴더는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돌로레스 엄브릿지의 믿을 수 없는 과거사까지! 책에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쏟아지고,여러분은 다시 추억 속으로, 동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겁니다.
2. 스핀 오프
해리포터 시리즈는 알아도 이것들은 모르시는 경우가 참 많죠.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모두 책에서 한두 번쯤 언급되었던 책 들인데요. 특히 신비한 동물 사전의 저자 뉴트스캐맨더의 아들은 해리 포터의 친구 루나 러브로 굿과 결혼을 했고, 퀴디치의 역사는 해리 포터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며, 음유시인 비들이야 기는 해리포터 전체를 아우르는 매우 중요한 책인데요. 혹시 이것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이 세 권의 책은 정식 출간되어있는 상태인데요, 책으로 발생한 수익은 모두 자선기금 단체를 통해 기부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스핀 오프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워너브라더스는 첫 스핀 오프가 신비한 동물 사전의 저자 뉴트스캐맨더의 이야기라고 밝혔으니, 내년이 오기 전에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3. 컬러링북 출판
한때 컬러링북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11월 해리포터 컬러링북이 출간된다고 합니다! 총 17개국에서 출간이 되지만 영국과 미국을 제외하고는 오직 한국에서만 동시 출간이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엄청 밀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11월 24일 출간되는 Harry Potter: The Official Coloring Book 은 해리포터 속 다양한 일러스트들이 담긴 약 9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으로, 현재는 외국 쇼핑몰 아마존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수첩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20000만 원이라고 하니, 지갑 닫아두셔야겠네요!
지금까지 해리포터 팬이라면 알아야 할 3가지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다 알고 계셨던 분도 있을 거고, 몰랐던 분도 계실 겁니다.
완결된 지 8년이 지났는데도 꾸준히 정보가 업데이트 되고, 꾸준히 사랑받는 해리 포터는 우리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랜만에 해리포터 한번 읽어보는 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