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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무드 다이어리’-나를 아는 일기장

작성자
도은영
작성일
2015-11-27
새 공책을 피고, 여기저기 색연필로 꾸미며 오늘 있었던 일을 적어봅니다. 그렇지만 그 다음날, 오늘따라 왠지 저 공책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날, 시간이 없어 손에 잡히지 않는 그 것, 그것은 바로 ‘일기장’입니다. 필자의 경우 일기장을 위해 새 공책을 사길 몇 번, 그러나 이내 곧 일기 쓰기를 포기했었는데요. 그 만큼 일기쓰기가 작심삼일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금 , 왜 일까요?

내보내는 정보 보다 받아들이는 정보가 많아진 지금은 사실상 하루를 끝내고 나를 돌아보는 것보단 더 많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익숙합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스마트시대에 밀려난 아날로그 일기장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쓸 시간도 부족하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느낌이 드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사진1)

그렇다면 정말, 이젠 일기장의 감성과 우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는 것일까요?여기, 이를 해결할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무드 다이어리’입니다.

어플 ‘무드 다이어리’는 자신의 하루 기분을 고르고 그 밑에 짤막한 하루의 일기를 쓰는 어플입니다. 가볍게 쓰면서 깊게 마음을 돌아보는 이 어플의 특성에 힘입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나를 아는’ 일기장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아는’ 일기장?
-간단간단 초간단

(사진2)

야자가 끝나고도 학원이나 숙제 때문에 쉴 틈 없는 우리 청소년에겐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고 간단해야 하는 것을 아는 일기장이 바로 이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간단한 시스템으로도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습니다. 총 10가지의 대표적인 기분 중 오늘의 전체적인 기분을 나타내는 것을 선택하여 하루를 간략하게 나타냅니다. 더불어 짤막하게 그 날의 일기를 바로바로 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간단합니다. 시간이 많이 들고 정신적 노력이 필요한 일기장?, 무드 다이어리와 함께라면 힘들지 않게 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내 기분은!

(사진3)

이 어플에서는 그동안의 무드 기록을 감정 통계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프와 기분의 개수로 자신의 한달을 간략하게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눈에 나의 기분을 돌아보는 것은 나를 기록하고자 하는 ‘일기장’의 목적을 잘 갖춘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동안 내 기분이 ‘슬픔’이 대부분이라면 문제의식을 갖고 나를 위로해주거나 좀 더 힘을 갖고자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기분이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면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으로 기분 좋은 한 달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무드 다이어리’는 바쁘고 지친 ‘우리를 아는’ 일기장입니다. 이처럼 앞만 보기 바빴던 자신을 위해 잠시나마 시간 내어 내 자신도 돌아보며 ‘무드 다이어리’로 힐링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5기 도은영 기자
사진 출처: 어플 캡쳐,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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