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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기자를 꿈꾸는 이여 와라! 한겨레 일일 기자체험 -1편

작성자
이유진
작성일
2016-05-23
2016년 5월 4일, 학교에서는 우리의 진로에 맞춰 현장체험을 보냈습니다. 한국은행, cel벤처기업과 같은 여러 장소들이 있었지만,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바로 한겨레 신문사! 한국 언론 진흥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한겨레 신문사 일일 기자 체험은 학생들이 하루 동안 기자가 되어 취재부터, 글쓰기 뉴스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보는 진로 직업 체험 활동입니다. 학생들은 체험을 하면서 한겨레 신문사의 창간 및 발전 과정을 배우고 신문 제작 때 필요한 인쇄 과정을 살피고 직업으로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자신의 꿈과 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자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한겨레 신문사에 가는 법과 한겨레신문사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 건데요. 가는 법 먼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겨레 신문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효창 목길 6에 위치해 있는데요. 공덕역에서 17번 마을버스를 타고 한 정거장을 타고 오거나 공덕역에서 도보로 15분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시 역에서 출발을 하신다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겨레 신문사에 대하여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한겨레 신문사는 1988년 동아 일보와 조선일보의 해직 언론 기자들을 중심으로 주식을 공모하여 모금된 자본금으로 창간되었습니다. 그중 일부 국민들로부터 자본금을 모아 한겨레 신문을 설립하고 모금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한겨레 신문의 주식을 배정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게 하였습니다. 즉, 국민들이 주인인 언론사인 셈이죠. 이 사실을 알려주신 분께서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겨레 신문사에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소식을 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간단한 설명들이 끝났으니, 먼저 기자체험 순서에 대하여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구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기자란 누구 인가란 주제로 기자님의 특강을 듣고, 한겨레 소개 영상, 편집국 등을 견학하고 나면 오전 일정은 끝이고, 점심 식사 후에는 신문 제작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윤전소에 갔다 왔습니다.윤전소를 갔다 온 후에는 기자 직무 체험을 하였는데, 이때 인터뷰를 하는 방법과 인터뷰를 당할 때의 자세를 배우고 글쓰기에 대한 강의도 들었습니다. 강의와 체험이 같이 있는 경우는 처음이라서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이제 간략한 순서를 알려드렸으니, 오전과 오후 일정에 대하여 하나하나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 일정에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하어영 기자님의 기자란 누구 인가란 주제를 바탕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자의 자질은 막연히 글을 잘 쓰는 사람뿐만이 아닌 어떤 사람이던 호기심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자님과 문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한치의 재미없음도 없이 유쾌하게 진행되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한 시간이 흘러 질문을 받는 시간이 왔습니다. 기자님께서는 짓궂은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오전 일정은 편집국 방문이었습니다. 한겨레 소개 영상을 보고, 저희는 편집국을 견학했는데요. 그곳에서는 신문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 부서의 관계자분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신문의 헤드라인을 만들고, 사진의 배치를 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저 대충 배치하면 되겠지 하는 제 생각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곳을 설명해주시던 서기철님 께서는 평소 같으면 기자님들도 만나 볼 수 있지만,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을 한 날에는 모두 취재를 나가셔서 만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겨레 신문사 안에 있는 도서관에도 방문을 하였는데요. 그곳에서는 1988년 창립이 되던 해에 나왔던 신문들까지 모조리 보존이 되어있었습니다. 약 30년이 흘렀는데 어떻게 보존이 된 것 인지 신기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도 방문을 하였는데요. 방송국처럼 여러 장비들과 카메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라디오 부스같이 생긴 곳이었는데, 마이크도 엄청나게 많고 카메라들도 많은 걸 보고 일반 방송국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오전 일정을 마치고 나서 저희는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요. 저희가 직접 무엇을 사 먹거나 집에서 싸오는 것이 아닌 한겨레 본사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주 맛있었는데요. 점심을 먹고 저희는 오후 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내용상 길어질 것 같아 오후 일정은 한겨레 기자체험 2부로 넘어갑니다.

16기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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