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세계적인 컬러 전문 기업인 팬톤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는 그해의 트렌드가 된다. 네일아트, 화장품, 옷 등 모든 곳이 올해의 컬러로 물든다. 따라서 “올해의 컬러”는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화젯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작년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컬러인 로즈 쿼츠와 세리니티가 2016올해의 컬러로써 큰 활약을 했었다. 과연 올해에는 어떤 컬러가 2017년을 물들이게 될까?
올해, 2017년에 선정된 컬러는 “봄과 전통에서 벗어난 새롭고 상상을 뛰어넘는 감각적 컬러“를 주제로 한 건강한 느낌의 컬러인 10개의 후보 중에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초록빛의 ”그리너리“이다. ”그리너리“는 옐로우 그린 컬러로, 새로운 시작과 봄의 느낌이 연상되게 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컬러이다. 또한, 팬톤 수석 컨설턴트인 리트리스 와이즈먼은 “2016년 컬러인 세레니티와 로즈 쿼츠가 혼란스러운 세상 속의 조화를 표현했다면, 2017년의 그리너리는 우리가 서로 간에, 자연과 또 더 큰 목적과 재결합하기를 원할수록 커져가는 재활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며, 격동적인 사회, 정치적 환경 가운데서 우리가 추구하는 확신을 제공합니다.”라며 "그리너리"의 싱그러움과 건강함을 강조했다.
“그리너리”는 현재 이 시대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건강을 잘 나타내는 컬러로,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며,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리너리”는 초록빛의 색상으로, 올해에는 환경과 조화되는 상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환경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현재 팬톤이 공식 라이선스 파트너인 VDL과 함께 협동하여 선보인 화장품들은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자인, 건축, 패션, 헤어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올해의 컬러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화려한 것에서뿐만이 아닌, 소박하고 수수한 자연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리너리“가 싱그러운 분위기를 한껏 뽐내는 컬러로써, 올해를 생기 넘치는 해로 물들여주기를 기대해본다.
17기 기자 김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