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간판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요즘 ‘손세이셔널’, ‘손날두’, ‘우리흥’, 그리고 영국 언론이 지어준 ‘son shine’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필자는 EPL과 손흥민의 팬으로써 그에 대한 기사를 써보려 한다.
축구 선수 출신인 아버지 손웅정을 통해 축구에 관심이 생긴 손흥민은 축구 선수의 길을 가기 시작했으며, kfa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독일의 함부르크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함부르크에서 공격수로서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은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함부르크 1군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 후 같은 분데스리가인 레버쿠젠으로 이적을 가게 되면서 그는 매 시즌 리그 10골 이상 넣어주면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게 되었다. 손흥민의 놀라운 플레이를 보고 많은 감독들이 그를 탐내기 시작했고, 결국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2150만 파운드(약 402억)이라는 아시아 축구선수로서 최대 이적료를 내놓으며 손흥민을 epl의 세계로 입문시켰다.
초반 손흥민은 입지가 좁았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경기 속도에 적응하기도 힘들어 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장으로 손흥민은 좋은 교체 자원으로 발전하였고, 현재 16-17시즌에는 초반부터 골을 몰아치면서 주전으로 자주 뛰게 되었고 에이스로 거듭난 손흥민은 9월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매 경기마다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고 토트넘 9월의 골을 수상하고 주간 베스트 11, 9월 유럽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엄청난 업적을 달성하였다.
현재 한국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해외 외신들의 평가를 보니 “손흥민은 우리가 원했던 플레이를 한다. 손흥민의 활약은 정말 놀랍다.(포체티노)”, “손흥민은 디에고 코스타와 맞먹는 수준...(미국 언론 ESPN)”, “아시아의 최고의 선수는 단연코 손흥민(영국 스포츠 잡지 포포투)”등의 극찬이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완벽한 선수는 아니고 비판 또한 많이 받고 있지만 손흥민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상당히 높게 평가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축구를 한창 좋아할 나이인 10대의 남자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 몇 명에게 간단한 한줄평을 요구했더니 “손흥민 선수는 잘하고 있지만 아직 애매한 선수인 것 같다.”, “손흥민의 단점이라 불렸던 위치 선정과 움직임 그리고 기복. 이러한 것들을 현재 시즌에 보완해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을 좋게 마무리한다면 다음 시즌 즈음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흥민 선수는 그냥 잘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손흥민 선수의 상승세임은 분명하지만, 현재 포체티노 감독의 3백 전술에 비교적 부적절한 손흥민의 포지션과 치열한 주전 경쟁 때문에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기죽지 말고 상승세를 유지하여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하기를 빈다. 손날두, 앞길이 손샤인(son shine)하기를!!!
사진 출처: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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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