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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독서를 통해 알 수 있는 독서의 중요성

작성자
주가은
작성일
2017-06-07
김영란 씨에 대해 알고 있는가? 모두들 김영란법을 떠올리며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이 참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영란법에 대해서만 알고 있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를 좀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고자 노력하신 김영란 씨. 우리나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김영란법만이 아닌 그녀의 삶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물론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겠지만 필자는 책을 통해 그녀의 삶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 책은 바로, <책 읽기의 쓸모>이다. 그녀가 쓴 수많은 책 중에서도 필자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이 책을 통해서만 이 그녀의 삶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창작과 비평(이하 창비)은 2016년 초, 50주년을 맞아 <공부의 시대>라는 특별 기획을 해 5가지 분야에서 눈에 띄는 인사를 모셔 강연을 열었다. 강연들은 모두 5명 각자의 인생 가치관과 공부법을 담은 것이다. 이러한 강연을 바탕으로 창비는 5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그중<책 읽기의 쓸모>는 김영란 씨가 한 강연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전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던, 법과 관련한 이야기만 대중들과 했던 김영란 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이러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점만 이 책의 장점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장점은 독서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에도 있다.

독서, 누구나 중요한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것 등을 핑계로 책 읽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그러한 핑계로부터 사람들을 벗어나게 만든다. 책 한 권씩을 소개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해 나간다. 쓸모없는 공부처럼 보일지라도 이 모든 것은 나중에 살아가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독서는 당장 필요가 없어 보일지 모른다. 특히 자신의 진로, 직업과 관련한 것이 아니라면 그러한 느낌은 더욱 강해진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저 비문학 지문을 더 쉽게 풀기 위해서, 문학 지문을 푸는 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책을 읽을 뿐이다. 몇몇 어른들은 제외하고는 어른들도 그저 남들에게 과시하고자 독서를 할 뿐이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읽은 책들은 모두 나중에 도움이 되고, 자신의 가치관 등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루이스의 <바벨의 도서관>에 관한 강연- 책은 자신에 대해 기록한 책을 찾기 위해서 읽는 것이다.

<책 읽기의 쓸모>는 여러 책들을 읽고 작가가 한 생각들, 이분법, 공부의 유형 등을 모두 담았다. 소수자들을 위하는 삶을 살며 지금 시대에 진정한 어른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들 중 하나인 김영란 씨의 생각은 공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흥미가 생긴다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싶다면 <공부의 시대>시리즈의 책을 모두 읽어보길 바란다.
17기 주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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