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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쇼미더머니6 화제의 랩 배틀을 살펴보자!

작성자
김현석
작성일
2017-07-24
이번 연도 역시 쇼미더 머니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쇼미더머니6는 래퍼들의 자존심이 걸린 랩 배틀이 미션인 3차 예선이 방영되었다. 쇼미더머니의 3차 예선은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래퍼들의 콜라보와 화려한 랩 스킬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로 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쇼미더머니6 3차 예선 중 화제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랩 배틀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피타입 vs 디기리
한국 힙합을 이끌고 발전시켰던 1세대 래퍼들이 맞붙었다. 그러나 쇼미더머니4에서 충격의 2차 예선 탈락으로 저평가 되고 있던 피타입과 이번 쇼미더머니6에서 경박스러운 모습과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주고 jk의 1 pass로 겨우 합격하여 비난을 받고 있는 디기리의 랩 배틀은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피타입의 전매특허인 폭풍 라임과 디기리의 과거 시대를 앞서갔었던 엇박 플로우를 선보이면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올드하지 않고 클래식하다“라며 극찬을 했고 과거부터 힙합을 발전시켜온 1세대 래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배틀은 재대결 끝에 피타입이 승리하여 3차 예선을 통과했다.
우원재 vs 이그니토
분노에 가득 찬 스토리 텔링과 호소력 있는 플로우의 아마추어 래퍼 우원재와 언더씬에서 어둡고 진지한 랩을 꾸준히 보여주며 ‘악마의 래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그니토가 맞붙으며 악마들의 대결이 만들어졌다. 이 대결은 우원재가 최고를 이기고 싶다며 이그니토를 지목함으로써 성사되었다. 수많은 기대를 안고 펼쳐진 배틀은 그 기대를 뛰어넘은 충격적인 랩을 보여주었다. 충격적인 가사와 완벽한 감정선을 보여준 우원재와 완성된 노련함을 보여준 이그니토 사이에서 심사위원들은 선택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재대결 끝에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 우원재가 이그니토를 꺾고 3차 예선을 통과했다. 이 결과로 많은 리스너들은 이그니토를 향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페노메코 vs 에이솔
심사위원인 지코와 딘이 소속한 크루인 팬시 차일드의 떠오르는 루키인 페노메코가 여성 래퍼 에이솔과 맞붙었다. 페노메코는 이전 1, 2차 예선에서 독특한 목소리와 화려한 랩으로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 3차 예선이 시작되고 페노메코가 랩을 선보일 때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금치 않으며 페노메코의 압승을 확신했다. 그러나 에이솔이 첫마디를 뱉자 심사위원들은 멘붕에 빠졌고 에이솔은 완성된 랩을 완벽하게 끝마쳤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에이솔을 합격시키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의외의 결말인 만큼 3차 예선 이후 많은 리스너들의 반발 또한 끊이지 않았으나 에이솔이 좋은 랩을 보여줬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번 쇼미더머니6는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탈락자들을 향한 아쉬움 또한 어느 시즌보다 크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연이 계속될 것 같아 필자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고 많은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사진 출처: 네이버 TV캐스트
17기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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