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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인천 차이나타운 볼거리 ②-한중문화관

작성자
주가은
작성일
2017-08-26
‘중국’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 또 중국에 크나큰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중국 문화가 어떠한지 근대 문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G2시대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중국에 대한 이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이러한 이해는 물론 다른 것을 통해서도 기를 수 있겠지만 필자는 ‘한중문화관’에서 쉽고도 깊이 있게 그러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관람시간 : 09:00~18:00 ※ 운영시간 마감 30분전까지 입장 가능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8 (항동1가)

구분
성인 (19세 이상)
군인
청소년 (13세 ~ 18세)
어린이 (초등학생)
개인
1,000원
500원
700원
500원
단체 (20명 이상)
800원
400원
500원
400원


2005년에 개관한 한중문화관은 크게 본관인 한중문화관과 별관인 화교역사관, 이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각 층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1층은 기획전시실이 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중국과 관련이 없는 미술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어 좀 아쉬웠는데 그 곳은 원래 한중문화관의 갤러리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곳이라고 한다. 2층부터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는데 2층은 한중문화전시관으로 중국의 음식이나 역사 등 다양한 중국의 문화에 관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한국과 중국을 비교하며 전시를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다. 두 나라의 역사, 문화, 경제, 사회, 생활상 등을 서로 비교해 보고 이해하며 전시를 감상하면 좋을 듯하다. 3층은 ‘우호도시홍보관‘이며 중국의 8개 도시에서 기증한 393점의 전시물을 통해 중국의 고대역사와 현대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실제로 입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중국 전통놀이인 칠교놀이를 해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중국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여준다. 본관 4층은 전시실이 아닌, 공연장으로 구민들을 위한 토요상설공연을 비롯하여 각종문화강좌, 세미나, 공청회 등이 열리고 있다.

본관에서의 관람을 마친 후 다리를 통해 별관으로 이동하면 2층 화교역사관에서는 1884년, 개항 이후 인천에 청국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차이나타운에 정착한 화교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화교전시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화교전시관 1층에서는 본관 1층과 마찬가지로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용도는 본관 1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각 층별로 다른 한중문화관, 화교 역사관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에 관한 것과 접할 기회가 없을 텐데, 차이나타운에 오게 되면 먹고 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기 위해 한중문화관에도 들러보길 바란다. 중국이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17기 주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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