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이었던 지난달 12일, 밀라노 두오모에서 관중 없는 공연이 진행됐습니다.두오모는 밀라노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코로나19의 여파로 텅 빈 성당에서 백발의 남성이 홀로 노래합니다.이 남성의 정체는 세계적인 시각장애인 테너 안드레이 보첼리입니다.부활절이었던 지난달 12일 안드레이 보첼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세계의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밀라노 두오모에서 무관중 공연을 펼쳤습니다.'희망을 위한 음악'이란 제목의 공연은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조회수가 하루 만에 2천 8백만을 넘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습니다.그런데 이 무렵이 안드레이 보첼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완치된 직후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보첼리는 지난 26일 이탈리아 피사의 한 병원에서 혈장을 기부한 뒤 본인과 가족이 3월 코로나에 감염됐고 모두 완치됐다고 말했습니다.출처kbs-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6&aid=0010843625kbs-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56&aid=001084364420기 박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