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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그릭모모', '위드 코로나'...과도한 외래어 사용, 이대로 괜찮은가?

작성자
박세빈
작성일
2021-09-30

 지난 8~9, 복숭아 안에 그릭 요거트를 넣어 냉장고에 얼린 뒤 먹는 디저트인 그릭모모SNS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다. 그릭모모그릭 요거트에서 따온 그리스식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그릭(Greek)’과 일본어로 복숭아를 뜻하는 모모를 합성한 단어이다. 이렇다 보니 복숭아라는 멀쩡한 한국어 단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외래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냐며 과도한 외래어 사용을 지적하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위드코로나등 새로이 등장한 신조어들도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 상생 방역정도로 표기하면 이해도 훨씬 쉬울 것을 굳이 위드코로나라며 영어를 사용해야 하냐는 것이다. 특히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야 할 언론에서 이러한 외래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점도 비판받고 있다. 유튜브 등 여러 SNS를 통한 언론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미리보기 이미지에 자극적인 문구를 집어넣는 것도 언론이 주로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과도한 외래어 사용의 주범 중 하나가 언론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나, SNS 등지에서 오직 을 살리겠다며 과도하게 외래어를 사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국민 개개인이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지니며 과도한 외래어 사용을 지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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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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