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0일, 인천 중구 월미도 갑문 매립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몇 년간의 준비과정 끝에 2024년 개관을 목표로이번 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수도권에 생기는 국립 해양문화시설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최초이다. 해양박물관건립은 그동안 국립 해양문화시설이 없어 해양문화를 누릴 수 없었던 수도권 지역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해양역사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박물과의 개관으로 인해 우리 지역 인천이 명실상부한 해양경제와 해양문화의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바다의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공간과 시간을 연결한다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운영하게 된다. 해양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해양교류사실’(시간을 잇다), 해운과 항만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해운항만실’(세계를 잇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소개하는 ‘해양문화실’(삶을 잇다), 그리고 특별전시공간인 ‘기획전시실’이 조성된다. 박물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인천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으로 활력넘치는 해양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관람 중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또한 영흥도선, 주안 염전과 같은 우리 지역 인천의 고유한 해양역사 및 문화적 특수성을 부각하고 소개하여 서해안과 인천의 해양역사 또한 부각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될 2024년을 기대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바다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대표적 문화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
자료 출처 :www.incheon.go.kr
21기 기자 권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