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을 걸작들]을 진행한다. 이 특별전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당시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중 하나로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한 이후 15~20세기 초까지 600년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리는 황제로 군림한 가문이다. 이번 특별전은 합스부르크 왕가가 600년간 수집한 소장품 96점이 소개되어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 서양미술 거장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특히 1892년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선물했던 조선의 갑옷과 투구와 <시녀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가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합스부르크 왕가의 모습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와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대의 서양미술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되고 주말에 가기 좋은 특별전이라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합스부르크 600년, 미술에 깃든 금수저 가문 이야기!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 | 현재 전시:국립중앙박물관 (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