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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작가 별세

작성자
이상영
작성일
2022-12-26

연작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작가 조세희 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


 도서 출판 이성과 힘은 조세희 작가가 25일 오후 7시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타계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경향신문신춘문예에 단편 돛대 없는 장선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이후 십 년간 일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1975난장이 연작의 첫 작품인 칼날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재개한 그는 뫼비우스의 띠부터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이르기까지 연작 12편을 묶어 1978년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출간했다.


난쏘공은 서울 낙원구 행복동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시 빈민의 삶과 계급 갈등을 시사한 작품이다.


1978년 출간 이후 100, 2005200, 2007100만 부를 기록했으며 올해 7월까지 320148만 부를 발행했다. 19786월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난쏘공2000년에 이성과 힘으로 판권이 넘어갔다.


고인은 2000작가의 말에서 나의 난장이 연작은 발간 뒤 몇 번의 위기를 맞았었지만 내가 처음 다짐했던 대로 죽지 않고 살아 독자들에게 전해졌다. 이 작품은 그동안 이어져 온 독자들에 의해 완성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나는 느낀다. 이 점만 생각하면 나는 행복한 작가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유가족으로 최영애 여사, 아들 중협, 중헌이 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28일이다.




참고한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02619?cds=news_media_pc&type=editn




22기 이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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