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인천 시청에서 청소년문화대축제가 열렸다.

다양한 부스와 행사가 시청 앞 애뜰을 가득 채웠는데, 그 중 AI 포토스튜디오의 관계자 3명을 취재해 보았다.

Q. AI 포토스튜디오를 부스 주제로 선정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4차 산업혁명시대 이후 사진작가의 직업이 줄어든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정기술을 비롯한 AI 기술이 발전하며, 오히려 AI를 활용한 독특한 컨셉을 고안해 내게 되었습니다.

Q. 평소에도 AI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지?

A. 기본적으로 AI기술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이 예술 분야이므로, 관심이 없을 수가 없죠.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히려 도태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Q. AI 보정만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일까요?

A. 기존의 여러 데이터를 활용했기에 대중적이고, 예쁘게 나온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과 시간적 제약을 벗어나 다양한 연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AI 보정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진보정이 인간 사진사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예측하십니까?

A. 이미 렌즈 없는 카메라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카메라는 존재합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람 간의 교감, 즉 서로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AI에 완전히 대체될 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이끌어낼 수도 있겠습니다.

Q. AI 보정기술체험 후 참가자들이 무엇을 느끼거나 배울 수 있을지 기대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AI 어플이 그리 대중적이지는 않는데, 그래서 행사를 통해 AI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부스 운영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과, 이를 해결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바람이 많이 불어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수련관 관계자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Q. 축제에 참여한 또래 청소년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10년 전만 해도 전문가용 카메라가 있었으나, 요즘은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른 아날로그적 향수가 있기에 행사를 통해 개선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전문적인 활동을 통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