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인천광역시 시청 앞 공원에서는 제7회 남동청소년 문화축제 ‘남동랜드’가 열렸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남동구청이 주최하고 남동청소년센터가 주관하였다.
이 행사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레트로’를 주제로 기획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남동랜드’ 축제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장 중심에는 메인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그 주변에는 여러 개의 체험 부스가 배치되었다.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과 일반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었으며, 행사 당일에는 많은 청소년과 보호자, 지역 주민들이 공원을 찾았다.
‘레트로’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1980~19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복고풍 소품이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당시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 부스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중앙 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밴드 연주, 힙합 댄스, 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모두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연습해 준비한 공연이었다.
공연 중간에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 직접 쓴 시화가 전시되었고, 일부 전시물은 관람객이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기도 했다.
남동구청과 남동청소년센터는 행사에 앞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홍보를 활발히 진행했다.
남동구청 홈페이지, 청소년센터 SNS, 지역 중·고등학교 안내문, 관내 청소년 관련 시설을 통해 행사가 안내되었고, 많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을 하였다.
또한, 봉사시간 5시간을 주는 봉사활동도 운영하여 청소년의 참여율을 높이기도 하였다.
이 날 행사에 봉사자로 참가한 산곡여자중학교 1학년 정연우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밴드 경연 대회 등을 통해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행사가 열렸으면 종겠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에 직접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였는데, 봉사 시간을 받고 환경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환경을 위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했다.
제7회 남동청소년 문화축제 ‘남동랜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 안에서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레트로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