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쫀쿠’라고 불리는 두바이 쫀득쿠키는 줄을 서서 먹는 음식이었다. 매장 앞에는 웨이팅이, 배달앱에서도 유행이 점령을 했다. 중고마켓에는 두쫀쿠가 담겼던 포장 용기나 먹고 남은 것까지 올라왔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다르다.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예전만큼 유행이 아니다. 두쫀쿠의 인기가 빠르게 식은 이유는 너무 빠르게, 많이 SNS에서 비슷한 영상이 반복해서 올라왔고, 어느 순간부터는 새로울 게 없었다. 이미 다 본 음식이 되어버리면, 다시 찾을 이유는 줄어든다.
유행하는 음식은 한 번 경험하면 끝나는 음식이라는 점이다. 처음엔 자극적인 맛과 비주얼이 재미있지만, 특별해서 먹었지, 익숙해서 찾는 음식은 아니다. 그래서 유행이 지나가자 밀려나게 된 것이다.
이런 흐름들은 요즘의 유행들이 하나의 트렌드가 자리를 잡기도 전에 다음 유행이 나타난다는 보여준다. 유행의 수명이 짧아진 만큼, 인기의 끝도 빨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