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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반, 패션

패션(유행)은 돌고 돈다.

작성자
김혜선
작성일
2015-08-30
패션(유행)은 돌고 돈다.


누구나 한 번쯤 ‘패션(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옛날에 유행했던 복고풍 의상이 다시 유행이 되고, 촌스럽게만 여겨졌던 청청 패션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심지어는 이 말 때문에 유행이 지난 옷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최근에 다시 유행하는 패션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초커
초커란 ‘목을 조이는 것’이라는 뜻으로 ‘목에 알맞게 감기는 목장식’을 의미한다. 개 목걸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도그 칼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 초커가 큰 인기를 끌어 연예인들의 무대의상으로서도 많이 사용된다. 심지어는 길거리에서도 초커 목걸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초커 목걸이의 원조는 ‘마틸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94년에 발매된 영화 ‘레옹’에서 마틸다는 초커 목걸이를 착용해 패션계에 붐을 일으켰었다. 20여 년 가량이 지난 지금 초커 목걸이가 다시금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항공 점퍼
마틸다가 유행시킨 것은 초커뿐만이 아니다. 영화 ‘레옹’에서 마틸다는 초커 목걸이와 함께 항공 점퍼를 코디 하였는데, 그 또한 유행이었다. 항공 점퍼 역시 최근 많은 연예인들에 의해 다양한 스타일로 코디되면서서 다시 유행하였다.


-슬랙스
‘느슨하다’라는 뜻의 형용사인 슬랙(slack)에서 따온 명칭이다. 1930년대에 입기 시작한 헐렁한 바지나 작업용 바지를 슬랙스라고 불렀다. 그 후 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를 의미하게 되었다.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진만을 고집하던 사람들이 슬랙스를 찾게 되면서 슬랙스 또한 몇 십 년 만에 다시 유행하게 되었다.


예전에 유행했던 패션들이 다시 유행하게 되고, 오래된 영화 속의 패션이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때를 보면 ‘패션(유행)은 돌도 돈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패션은 변화하기도 하지만 돌아오기도 한다는 말이 이번 기사를 쓰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더불어 몇 십 년 후에는 어떠한 패션이 유행할지 호기심이 든다.


15기 김혜선 기자
사진 출처: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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