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도서, 음반, 패션

자신을 알자,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작성자
황유진
작성일
2015-10-26
자신을 알자,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흔히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최소한의 인문지식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인문학은 조금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날려주는 책이 있습니다. 딱딱하고 어렵다고 여겨진 인문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꼭 필요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인문학책인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세로 읽기’를 소개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세로 읽기’는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분야 6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필자가 읽고 재미있고 유익했던 부분을 3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1장 인간의 마음을 읽는다, 심리학입니다.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탐구한 학문으로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궁금했던 심리학에 대해 자세하고도 명확하게 설명해줍니다. 크게 무의식과 의식으로 나누어집니다.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의 탄생으로 본격적인 탐색에 들어간 심리학의 분파가 설명된 후 프로이트의 무의식 발견으로 시작됩니다. 무의식은 의식적으로 자각되지 않는 정신의 내용 즉,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자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무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책을 읽으며 무의식의 유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생각의 과정을 추적하는 인지심리학과 뇌 과학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옵니다. 한 단원이 끝나면 ‘세로 생각 알면 흥미롭고 유익한 심리학 실험’이 있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루하지 않게 합니다.

두 번째, 그림으로 펼치는 생각의 역사, 서양 미술사입니다. 서양의 미술사는 우리와 다른 점이 많은 만큼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고 지루한 부분이 많습니다. 책에서는 그림과 함께한 설명으로 서양사를 함께 설명해 자연스레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시 시대-이집트 미술-그리스 미술-중세 미술-르네상스-바로크-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사실주의와 자연주의의 순서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사실주의 부분에서는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삭막해진 도시를 나타냈습니다. 18,19세기 당시의 도시문제, 사회문제를 그림을 통해서 알 수 있었고 아름답고 찬란한 다른 미술과는 달리 현실을 사실적으로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낸 쿠르베의 그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지성인의 필수 상식, 세계화와 그 이슈입니다. 세계화와 이슈 중, 복지의 다양한 모습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보이는 복지의 모습들과 우리에게 익숙한 복지국가들의 모습, 그리고 사회민주주의적 복지국가와 스웨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에 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길을 선택하고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폭넓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하는데도 필요한 학문입니다. 입시 준비에 바쁘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고려하여, ‘가로 읽기’ 편에서는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세로 읽기’ 편에서는 교실 밖 세상과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인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을 읽으며 자신을 알아가 보세요!

출처: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교보문고)
15기 황유진 기자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3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