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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반, 패션

꾸뻬 씨의 여행 - 행복 여행

작성자
문서정
작성일
2017-07-09

꾸뻬 씨. 책을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꾸뻬’라는 흔치 않고 어색한 이름의 조합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귀엽게만 느껴진다. 이제 꾸뻬 씨의 지식을 알아보러 가자. (꾸뻬 씨의 행복 여행으로 시작해 다섯 권의 시리즈물로 되어 있는데 그중 행복 여행과 시간 여행에 대해 소개하겠다.)


<꾸뼤 씨의 행복 여행> 책


너무도 당연하게 꾸뻬 씨는 여행의 주인공이다. 프랑스에서 인정받고 유명한 정신과 의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많은 사람들이 되고 싶은 롤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꾸뻬 씨는 늘 자신의 인생에 대해 궁금해한다. 그의 환자들 중에는 부와 명예를 충족시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생존에 지장이 없는 그들이 왜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지 꾸뻬 씨는 알고 싶었다. 그래서 행복 여행을 떠난다.

중국
꾸뻬 씨는 그가 어릴 적에 읽은 ‘푸른 연꽃’처럼 중국 노인은 행복의 비밀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중국으로 가 그의 고등학교 친구 뱅쌍을 만난다. 뱅쌍은 자신이 주당 80시간을 일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라며 일을 그만둘 것이라 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나올 잉리와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다. 꾸뻬 씨는 잉리를 보았던 여자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표현했으며, 그녀를 가난에서 시작된 불행으로부터 구해주는 등 그녀의 인생을 구해주었다. 이를 통해 꾸뼤 씨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녀 또한 꾸뻬 씨에게 불행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가 다시 그의 여자친구 클라라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로부터 얼마 후 꾸뻬 씨는 꿈에 그리던 노승을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 노승은 꾸뻬 씨에게 “첫 번째 실수는 행복을 삶의 목표라고 믿는 데 있다”라고 말하며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의 정의를 내려준다.

흑인들의 나라
다음 여행지는 흑인들의 나라이다. 이곳에서 한 의사를 만나게 된다. 장 미셸로, 가난한 환자들을 진료하며 그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아마 이 책에서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 아닐까 싶다. 비행기에서 만난 친구 마리 루이즈의 파티에서 돌아오는 길, 불운하게도 꾸뻬 씨는 길에서 노상강도를 만난다. 자신을 두고 죽일까 말까 고민하는 그들을 보고 자포자기하며 자신이 현재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곧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행복에 대해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한다. 다행히 알프레도(호텔 바에서 만난 마약상. 흥분제를 만드는 식물을 재배해 흑인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라는 좋지 않은 사람과 친구여서 간신히 살아나고, 마리 루이즈의 두 번째 파티에 참석해 소소하지만 당연한 행복을 느낀다.

모든 것이 가장 많은 큰 나라
모든 것이 가장 많은 큰 나라는 나라 이름만 들어도 풍요롭고 행복이 넘쳐날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중심 소재이자 여느 사회의 모순처럼, 이 나라는 자신이 진정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이를 알고도 꾸뻬 씨가 이곳에 온 이유는 그의 친구(아녜스)가 심리학자이기 때문에 자문을 묻기 위해서이다. 꾸뻬 씨는 뜻밖의 인물에게서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다. 바로 그의 친구의 친구인 던칸 교수와 그의 동료인 루퍼트 교수이다. 이들은 서로를 증오하며 경쟁한다. ‘이들의 반대가 곧 행복이다’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영화 <꾸뼤 씨의 행복 여행> 중


<꾸뻬씨의 행복여행>에서는 3개의 나라를 다녀온다. 이는 순차적으로 꾸뻬 씨가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단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뱅쌍, 잉리, 노승을 만나 꾸뻬 씨가 앞으로 그의 여행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함께 여행에 대한 정의를 말해 주었다. 또 행복의 밑거름이 되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흑인들의 나라에서는 사회 구조의 당연한 순리를 제시하며 스스로 불행의 원인을 깨달았다. 동시에 소소한 행복의 중요성도 느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가장 많은 큰 나라에서는 쓸모없고 의미 없는 지식인들의 대립적인 구조가 나타난다. 이는 꾸빼 씨로 하여금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이 차례를 통해 꾸뻬 씨가 정의한 행복은 결국 ‘행복은 지금 곁에 있다’이다. 모두 잊지 않길 바란다. 행복은 지금도 존재한다.


사진 출처: 인터파크 사이트, 네이버 블로그 푸키
내용 출처: 나무 위키
17기 문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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