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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반, 패션

《4·16 세월호 사건 기록연구》, 아버지가 집필한 1103페이지

작성자
서미라
작성일
2020-07-31
7월 13일, 세월호 사건의 연구 내용을 담은 《4·16 세월호 사건 기록연구》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이었던 故 박수현의 아버지 박종대 씨로, 2014년부터 6년의 시간 동안 계속 세월호 사건을 연구했다고 한다. 《4·16 세월호 사건 기록연구》에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내용이 빼곡히 담겼다. 무려 1103페이지나 되는 이 책은 저자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집필했다. 박종대 씨는 매일 서류뭉치를 들고 회사에 출근했고, 근무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집필에 힘썼다. 그는 그 시간들이 가슴이 찢어지는 고된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2014년 검찰의 수사 탄핵과 법원의 비난, 독자들의 세월호 사건 이해를 위한 책이다. 세월호 사건의 진상 규명으로 향하는 한 걸음인 셈이다. 그 걸음의 폭이 얼마나 될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박종대 씨는 6년의 시간 동안 세월호 전도사, 세월호 박사가 되었다.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발로 뛰었고 연구를 했다. 2020년의 그는 “다들 세월호에 관심이 없어지고, 이제 연구하는 사람들도 없으니까요.”라고 말한다. 그의 발자취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내용 출처: 고 박수현이 체험했던 세상 블로그, 4. 16 세월호 사건기록 연구 - 의혹과 진실-
경향신문, 고희진 기자, 6년···교수보다 기자보다 전문가가 된 아빠는 1103쪽 책을 썼다

20기 오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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