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게재된 리뷰 영상이 313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 <고백>. 이 <고백>의 원작 소설인 동명의 소설,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크게 여섯 장으로 나뉘며, 각 장마다 다른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한 사람이 서술자가 되었을 때는 알지 못했던 다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심리가 서술자가 바뀌면서 등장하는 전개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주인공 중 한 명인 교사의 심경 변화가 가장 인상깊었다.
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미성년자의 범죄이기에 소년법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도 소년법을 언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소년법 문제에서는 똑같이 골머리를 앓고 있구나 싶었다.
이 책은 소년법을 비롯해 사적 제재, 인간의 심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20기
박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