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라푼젤, 신데렐라.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자주 접해 익숙한 동화들이다. 하지만 이런 동화들은 모두 어린이들을 위해 미화되고 각색된 이야기로, 원전은 전혀 다른, 훨씬 잔혹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이 <펜타메로네>는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작가인 잠바티스타 바실레의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노파를 비웃다 사랑의 저주에 걸린 초차 공주가 사랑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왕자의 아내가 된 노예를 만족시키기 위해 왕국에서 이야기를 푸는 절름발이 체차, 등 굽은 체카, 혹부리 메네카, 코쟁이 톨라, 곱사등이 포파, 침 흘리는 안토넬라, 곰팡내 출라, 사팔눈 파올라, 옴쟁이 촘메텔라오 투박한 야코바의 이야기를 따라 전개된다.
이 책 속 이야기들은 모두 교훈을 담고 있다 언급되며, 어떤 교훈을 담고 있는지도 간략하게 설명된다. 주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 기준으로는 이해 될 수 없는 교훈이 담겨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한다.
20기
박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