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3년만의 컴백!
가수 빅뱅이 지난 5월 1일 새로운 앨범 [M] 으로 컴백했습니다.
빅뱅은 이번 [M] 을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 [A], [D], [E] 의 앨범을 달마다 차례로 발매하고 9월 완성된 [MADE]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이는 데뷔 초 매달 신곡이 나왔던 방식을 데뷔 9년만에 재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M] 앨범의 수록곡은 총 2곡으로, 위에서도 언급했듯 두 곡 모두 타이틀입니다.
먼저 LOSER은 제목처럼 ‘루저’ 스러운 느낌이 잔뜩 묻어나는 곡으로, 절절한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있는 목소리, 랩과 보컬의 적절한 조화가 더해져 ‘역대급’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후렴부분에서 이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막내 승리의 보컬에 담긴 매력과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BAE BAE 역시 LOSER에 굴하지 않는 명곡인데요, ‘작정하고 내보낸 곡‘ 이라는 말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을것 같습니다.
배배는 LOSER와는 상반되는 분위기를 가진 곡으로 연인과의 사랑을 그려낸 곡이라고 합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중의적인 의미가 매우 많이 포함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뮤직비디오는 19금이라서 저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 대놓고 19금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6개월간 이어질 ‘빅 뱅‘의 스타트를 끊은 LOSER와 BAE BAE 는 현재 대형그룹들의 컴백 홍수에서도 각종 음악차트 순위권에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압도적인 음원음반 점수와 SNS 점수로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쓰는 중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뮤직비디오 역시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5월 1일 공개 8시간여만에 ‘LOSER’는 160만뷰, ‘BAE BAE’는 140만 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LOSER는 20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3년만의 컴백이어서인지 원래도 대단했던 빅뱅의 파급력은 말그대로 ‘빅 뱅’ 수준입니다.
지드래곤의 노래 가사인 ‘가는 곳곳 얘 음악 얘 사진으로 도배돼’ ‘없어서 못 팔아’ 처럼, 실제로 길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빅뱅의 신곡을 외울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3년만의 컴백에 신난건 팬들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멤버들 역시 매우 들떠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빅뱅의 맏형 TOP은 데뷔 이후 ‘SNS는 인생의 낭비, 시작할 생각 없다. 이해할 수 없다.’ 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온 것이 무색하게 ‘인스타그램(SNS의 일종)‘ 을 시작하여 팬들의 댓글에 답장을 해주고, 때론 태그를 걸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놀림을 받고 삐지는 등 연예계 소통왕 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기도 했습니다.
팬들의 이목이 SNS로 집중되어서인지 탑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요즘 SNS가 부쩍 활발해지는 바람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SNS 뿐만이 아닙니다. 빅뱅과는 전혀 매치하기 힘들었던 예능에 출연하고 몇 년만에 KBS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등 알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팬들은 그저 행복할 따름입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빅뱅의 활동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첫 스타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기에 다음 앨범이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6월 발매될 [A] 앨범에 대해 빅뱅의 멤버 승리는 ‘여름 내내 흘러나올 곡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다른멤버들이 ’아마 승리의 휴대폰에서만 흘러 나올것이다‘ 라고 밝히긴 했지만 이 말을 듣고 나니 더 기대가 되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3년만의 컴백한 빅뱅! 해가 지날수록 남달라 지는 그들이기에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올해 하반기 내내 빅뱅의 노래가 계속 흘러나올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