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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여행

영화 「어린 왕자」 가 현대 사회에 전하는 이야기

작성자
전윤아
작성일
2016-01-19
영화 ‘어린 왕자’의 원작은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 왕자’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세계 명작 중 하나입니다. 1943년 4월 6일 영어와 불어로 출간되고 약 72년 후인 2015년, 어린 왕자는 잔잔한 색감의 3D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어 세계인의 마음속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게 됩니다. 각색된 내용의 어린 왕자는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었는데요. 오늘은 어린왕자가 현대 사회에게 전하는 중요한 교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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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미 다 짜놨거든, 너의 인생 계획을 말이야!”

영화 「어린 왕자」는 한 소녀가 명문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면접을 준비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소녀는 학교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고, 소녀의 엄마는 학교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엄마가 짜 놓은 인생계획표대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소녀.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옆집 괴짜 할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할아버지가 사하라 사막에서 만난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영화 어린 왕자는 소녀를 통해 현대 사회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엄마가 짜 놓은 인생 계획표를 따라가는 소녀. 극단적으로 표현된 예시이기는 하나 소녀의 모습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동심 대신 언어 능력과 수리 능력을 기르고 있고, 어렸을 적 동심을 기르지 못한 아이들은 꿈조차 기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세태의 모습이 ‘소녀’에게로 압축되어 영화 안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입니다. 처음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것을 믿지 못하는 소녀의 행동이 그 증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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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옆집에 사는 괴짜 할아버지는 정원 안에서 비행기 시동을 걸고, 지저분한 차를 운전하며 교통을 방해하는 등,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피해만을 안겨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어렸을 적 기른 동심을 잃지 않은 어른이었고, 어린 왕자를 다시 만날 것이라는 원대한 꿈을 지닌 인물입니다. 소녀에게 할아버지는 동심을 길러주는 동화책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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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만을 강조하는 엄마와 달리 자신을 다독여준 옆집 할아버지와 어린 왕자 이야기. 영화를 본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어린 왕자에게서 배우게 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나에게 어떤 것인지,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진실한 관계는 무엇인지. 영화에서 등장한 어린 왕자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전해주지 못한 세상의 지혜들을 차근차근 전해주고 있습니다.

학업에만 집중한 청소년에게는 앞으로 세상이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교과서가 세상을 가르쳐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 청소년들에겐 어린 왕자의 존재가 절실합니다. 어린 왕자가 가르쳐주는 동심, 그 동심이야말로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교훈일지도 모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참고 문헌: 네이버 캐스트_생택쥐베리, 네이버 영화.
16기 전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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