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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여행

휴일을 즐겨보자! - 대마도편

작성자
이여준
작성일
2017-05-25
2017년 5월 첫째주는 학생에게는 최고의 기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단기 방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자는 연휴를 예전과는 다르고, 의미 있게 보내보자 대마도를 다녀왔습니다. 대마도는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해 있고, 특히 부산과는 50km만 떨어져 있는 곳 입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1시간 30분~3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필자는 대마도 이즈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즈하라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 모든 것들이 작고, 여유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형차들을 대마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마도는 조용하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이즈하라항에서 내린 후 작은 건물들을 따라 걷다 보면 조선통신사의 그림이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벽화는 대마도에 온 관광객이라면 한번씩은 사진을 찍고 가는 곳 입니다. 또, 벽화를 지나 계속 직진을 하다 보면 티아라몰을 만나게 됩니다. 티아라몰은 대형 쇼핑몰입니다. 티아라몰에는 레드캐비지, 100엔샵, 오락실 등이 있습니다. 레드캐비지에서는 일본 식재료와 조리 식품 등을 팝니다. 필자는 레드캐비지에서 초밥, 닭 튀김 등을 사 먹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가성비 대비 훌륭한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이즈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덕혜옹주 결혼봉축비’와 ‘조선통신사비’ 입니다. 덕혜옹주 결혼봉축비는 조선의 마지막 옹주인 덕혜옹주가 결혼을 하고, 대마도에 방문하여 설립 된 기념비입니다. 덕혜옹주 결혼봉축비는 조선을 이조왕국이라 낮추어 표현하고, 우리나라로서는 치욕적인 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혜옹주 결혼봉축비를 보러 가기 전에 덕혜옹주와 관련한 책이나 영화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봉축비를 관람하는데 그 당시에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의미 있는 관람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반면 조선통신사비는 조선의 우수한 문화를 배우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입니다. 덕혜옹주 결혼봉축비와는 반대로 조선을 명확하게 명시한 점도 눈길을 끌어당깁니다.

오후 2시 경에 짧지만 알찼던 당일치기 여행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갑니다. 당일치기 여행의 경우 배편이 적어 3시간만 자유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실속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당일치기를 추천하고, 역사적인 내용과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1박 2일 여행을 추천합니다.

출처: 사진 1 - 네이버 블로그 ‘감성, 공작소’
사진 2 - 네이버 블로그 ‘일상에서 찾는 여유’

17기 이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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