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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여행

뮤지컬 '나폴레옹' 정복기 2

작성자
이여준
작성일
2017-10-25
뮤지컬 나폴레옹이 성황리에 아시아 초연을 마쳤다. 2017년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필자는 뮤지컬 나폴레옹을 관람하기 위해서 10월 5일 2시, 샤롯데시어터로 향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나폴레옹하면 황제 대관식을 빼놓을 수 없다. 자신이 직접 왕관을 쓰는 나폴레옹의 모습을 담은 다비드의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이라는 그림도 매우 유명하다. 뮤지컬에서도 역시 황제 대관식을 강조하여 표현했다. 무대 안에 다비드의 명화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 압도적인 규모로 황제 대관식 장면을 구성했다. 그리고 2층 무대도 인상 깊다. 과거와 현재와의 연결을 위해 2층 무대도 많이 사용한다. 현재는 2층에, 과거는 1층에 있음으로 인해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있다.



[아쉬웠던 점도 있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아시아 초연이라는 점을 굉장히 강조하며 홍보를 했다. 아시아 초연이다 보니 아쉽고, 보완해야 할 점도 종종 있었다.

먼저,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배우의 발음이었다. 필자가 관람한 공연은 마이클리라는 미국계 배우가 나폴레옹 역을 맡았다. 나폴레옹이 공연 전체를 이끌어 가는 데에 반해 마이클리 배우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발음과 억양을 가지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러웠지만 발음, 억양이 너무 어색해 대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1층 2번째 줄에서 관람을 했지만 못 알아듣는 대사도 있어서 아쉬웠다.

기억에 남는 노래가 없었다는 점도 아쉬웠다. 보통 뮤지컬 관람을 마치면 기억에 남는 노래가 있기 마련인데, 기억에 남는 노래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노래에 임팩트가 없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다음 공연 때는 꼭 이 점을 보완하면 좋겠다.



출처: 사진 3- Mediaus
사진 4- KBS 미디어

17기 이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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