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옷이란, 조선시대 공주와 옹주가 혼례에 갖추어 입은 의례복으로 혼례를 하는 백성들에게도 허락된 옷이었다. 활옷은 다홍색의 비단과 아름다운 자수가 특징으로 백년해로, 장수, 다산 등을 상징하는 무늬를 수 놓았다.
지난 15일, 활옷이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단은 국외에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해 ‘국외문화재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소장 활옷이 이러한 노력으로 복원된 활옷이다. 특히 이번 활옷 복원은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RM의 기부로 활옷의 복원이 진행되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활옷만개’ 전시는 RM의 기부 소식으로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들을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혼례의 화려함과 행복한 앞길을 받은 활옷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9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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