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하루하루 독립운동가 어플 소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MOO 독자님들은 저 문장을 많이 보셨나요? 저 말은 신채호 선생님께서 남기신 말씀입니다. 작년에는 광복이 70주년을 맞아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는데 일 년이 지난 지금은 작년보다는 관심이 많이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청소년 역사 인식에는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바로 안창호 선생님이 안중근 선생님의 동생이라고 답을 한 청소년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심지어는 한 유명 걸그룹이 안중근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잘못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현재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선 한국사 진도를 급하게 나가는 학교 탓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만 배우는 게 교육이 아니듯이, 우리는 직접 알게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어플은 바로 ‘ 하루하루 독립운동가’입니다. 이 어플은 어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에서, 교육부에서 만든 것이 아닌 서울 이문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이신 나훈희 선생님께서 만드신 것입니다. 안창호 선생님을 다룬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다가 안창호 선생님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다는 걸 깨닫고 누군가 매일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어플을 만드셨는데요.
이 어플을 딱 켜자마자 보이는 건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을 손입니다. 바로 안중근 선생님의 손인데요. 저 손이 검은색으로 가득 채워지게 되면 바로 240명의 독립운동가 분들의 성함이 나옵니다. 240명의 독립운동가 분들의 이름은 혼잡하게 섞여 잇는 것이 아니라 가부터 하까지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요. 그 이름들을 보면 익숙한 이름부터 낯선이름들 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독립 운동가분의 성함을 누르면 그분의 대한 설명이 네이버 사전과 연동하여 나옵니다. 전 안중근 선생님의 설명을 보았는데요. 덕분에 안중근 선생님의 몰랐던 부분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 이 아니라, 다 읽고 오른쪽 하단에 있는 동그라미를 누르면
이렇게 메인으로 와 읽음 처리 버튼이 있습니다. 읽음 처리를 누르면 이렇게 안 읽은 독립 운동가님들의 박스 색깔과 달리 진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무엇을 안 읽었는지 쉽게 알 수 있겠죠.
또한 이뿐만 아니라 이 어플은 어플의 이름값을 톡톡히 합니다. 이렇게 위에 예시가 나온 것처럼 알람 설정을 해두면 설정해 둔 시간에 랜덤으로 독립운동가분의 정보가 상단 바에 뜹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두다 보면 1년이 지나면 어플에 제시된 모든 독립 운동가분들 만나 볼 수 있겠죠.
독립 운동가의 이름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몇 명의 이름을 말할 수 있을까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독립 운동가님들의 이름뿐만이 아닌 유명하지는 않지만 광복을 위해서 열심히 싸워주신 분들의 존재를 알아야 하지는 않을까요. 우리는 늘 핸드폰을 봅니다. 그러다보면 상단 바에는 여기저기서 온 연락들이 상단 바에 나타납니다. 이렇게, 우리는 핸드폰의 상단바 를 자주 봅니다. 거기에 써져있을 독립 운동가님의 이름. 굳이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눈으로 읽는 것만으로도 그 분들의 존재를 잊지 않는 것 아닐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 우리에게 켜진 역사인식 빨간 불을 꺼야 할 때입니다.
16기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