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이 대입과 진로와 관련된 고민이 많은 만큼 진로 프로그램들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그중 필자가 2번이나 참여했었고 추천하고 싶은 진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전공 안내 프로그램인 인하 메이저리그이다. 지금부터 인하 메이저리그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인하 메이저리그란, 인하대학교에서 매년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전공이 나랑 맞고 그에 따라 어떤 학과를 가는 것이 좋은지 결정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공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을 최대한 도와주기 위해 전공 계열별로 날짜와 시간을 나누어 진행한다. 계열을 결정한 다음 학교에 신청하면, SMS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일정과 같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그 정보대로 배정된 날짜와 시간에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 도착하면, 자신이 신청한 계열에 맞게 찾아가는 교수 멘토단이 학과별로 30분씩 강연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이해와 결정을 돕는다. 여기서 찾아가는 교수 멘토단이란, 각 학과에 일가견이 있는 전공 교수님들이 모여 학생들을 위해 학과 소개를 해주는 단체이다. 강연들을 모두 들은 다음,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멘토링을 결정해야 한다. 결정한 다음, 그 학과에 맞는 대학생 멘토분들을 따라가면 그 학과와 관련된 전체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QnA 시간을 통해 학과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 등 진로와 대학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을 끝나면 간단한 간식도 제공해주고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고등학생들을 위한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인하대는 11년 연속으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사회과학 계열의 언론정보학과를 신청함으로써 청소년 기자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한층 덜해졌다. 인하 메이저리그는 매년 진행된다. 많은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필자와 같이 진로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사진 출처: 베리타스 알파
핫코스코리아
17기 김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