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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지식을 채우는 힘, EBS 지식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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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정
EBS 지식채널e, 모두가 유용하게 활용하는 단편 시사,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학교에서 발표할 때, 수업할 때, 지식을 쌓고 싶을 때 등 간단하게 보기 좋은데요, 약 5분 정도로 중요한 내용만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제 지식채널e 중에서도 꼭 봐야 하는 다섯 가지 영상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할 영상은 <변호사 조영래>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영상이기도 하고 이를 통해 변호사뿐만 아니라 법조인, 더 나아가 사회가 지녀야 할 진정한 정의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선정하였습니다. 영상의 주인공은 조영래 인권 변호사입니다. 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사법 시험에 합격하셨지만, 뛰어난 능력을 개인의 이익이 아닌 약자의 권리를 위해 쏟으신 분입니다. 영상에서는 조영래 변호사가 맡은 ‘권인숙 성고문 사건’을 그에게 주목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5분의 짧은 영상만으로도 조영래 변호사가 그의 피고인을 보호하기 위해 행한 수많은 노력과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위대한 정신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지식채널e - 변호사 조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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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항상 갈망하라>입니다. 인류의 진화에 한 획을 그은 Apple 사의 CEO 스티브 잡스인데요, 현재는 대단한 사람이라 칭송받지만, 한때 그는 평범함 그 이하의 사람이었습니다. 미혼모의 아들, 입양아, 한 학기 만에 대학교 중퇴 등 많은 사람이 포기할 상황에서 그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고 질문을 합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그렇게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수많은 도전 끝에 친구가 만든 회로기판을 보고 자신의 적성을 찾고, 또 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합니다. ‘항상 갈망하고, 어리석어라’(Stay hungry, stay foolish) 그가 생전에 남긴 명언입니다. 안주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도전하라는 뜻을 담은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도전으로 가득 찬 일생에서 울림을 받을 수 있으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지식채널e - 항상 갈망하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생전에 한 대학교 졸업식장에서 남긴 ‘항상 갈망하고, 어리석어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말에 담긴 의미를 그의 삶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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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오늘은 내가 죽는 날입니다>를 추천합니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한 가지는 바로 친구 관계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하면 원래 아는 친구들끼리 모이는 경우가 많은데, 반 배정이 뜻대로 되지 않아 아는 친구조차 없을 때가 많습니다. 혹은 잘 지내다가 약간의 다툼으로 인해 관계가 틀어져 홀로 남게 되거나, 일방적으로 한 사람을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신체적인 폭력을 가하거나 정신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 모두 왕따입니다. 또 많은 사람이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혼자 있는 사람을 방관하는 것도 왕따입니다. 학생 중 40%가 왕따를 경험했고 그중 9.5%가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보고 가해자는 반성을, 피해자는 용기를 얻기를 바라며, 우리가 모두 서로를 살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식채널e - 오늘은 내가 죽는 날입니다

왕따를 당한 아이들이 죽음으로 고발하려 했던 것은 지긋지긋한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이었다. 이 시대의 왕따현상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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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영상은 <공부 못하는 나라>입니다. 이 공부 못하는 나라는 국가 경쟁력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지만, OECD 주도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는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독일을 말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독일의 학습법에 있습니다. 그들은 경쟁 없는 사고 중심의 학습을 지향합니다. 알파벳과 덧셈, 뺄셈을 익히는 데 1년이 걸려도 어른들의 도움 없이 아이들 스스로가 터득하도록 합니다. 또 선행학습은 교사의 교육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정반대인 독일의 교육, 무엇이 더 효과가 있다고 극명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학생들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이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영상을 추천합니다.


지식채널e - 공부 못하는 나라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늘 하위권을 맴도는 독일이지만 그들의 교육 철학은 매우 확고하다. 그들의 인본주의적 교육 철학을 엿본다. (구성: 곽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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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입니다. <빨강이 초록에게>는 보색 관계인 빨간색과 초록색의 시각 메커니즘(어떤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신비를 담고 있는 과학 영상입니다. 평소 외과 의사들의 수술복이 왜 초록색인지 의문을 가진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피가 빨간색이기 때문입니다. 수술 중 빨간색을 계속 보며 눈이 피로하게 되고, 피로해진 시신경이 감각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반작용을 일으키며 빨간색의 반대인 초록색을 떠올립니다. 이때 외과 의사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더는 초록색을 수술복 색깔로 맞춘 것인데요. 이처럼 빨간색과 초록색은 서로 대비되는 보색 관계이지만 한편으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이기도 합니다. 빨간색과 초록색의 관계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지식채널e - 빨강이 초록에게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녹색과 붉은색. 두 색은 서로 반발하는 성질이 강한 보색관계이다. 보색은 서로 반발하는 색이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시각 매커니즘은 매우 정교하고 신비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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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e에는 위의 영상들 외에도 <의사 장기려, 바보라 불린 의사>, <아젠다 세팅> 등 간단하지만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해설 없이 자막과 배경음악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습니다. 단 5분의 투자로 지식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작성일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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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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