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예일대학교의 한 연구에서 신체적 접촉과 대인관계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연구에서는 41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에서 한 낯선 여성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고 한 학생이 그 엘리베이터에 들어갔을 때, 그 낯선 여성이 그들에게 잠시 커피잔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몇 명의 학생들에게는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을 전달했고 다른 몇 명의 학생들에게는 차가운 커피가 담긴 컵을 전달했다.
실험이 끝난 후 참가자들에게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을 받은 참가자들은 그녀가 따뜻한 성격이라고 생각했고 차가운 커피가 담긴 컵을 받은 참가자들은 그녀가 덜 따뜻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연구원들은 신체적인 따뜻함이 다른 사람들을 더 호의적으로 바라보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온도를 처리하는 우리 뇌의 부분이 신뢰의 감정을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신체적 따뜻함을 경험하는 것은 대인간의 따뜻함을 증진시킨다.
상대에게 자신을 따뜻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면 따뜻한 커피가 담긴 컵을 주는 것이 어떨까?
21기 기자 최지유